마이크로소프트가 office.com 도메인을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이즈(WHOIS)에 따르면, 컨택트오피스 그룹(ContactOffice Group)이라는 온라인 생산성 및 협업 스위트 호스팅 회사가 사용했던 이 도메인은 4일부터 마이크로소프트에게 넘겨졌다.
현재 office.com에는 컨택오피스로부터 해당 도메인이 office.conactoffice.com으로 변경됐다는 안내 메시지가 올라와 있다. 이 도메인은 컨택오피스가 1999년 이후로 소유하고 있는 2차 도메인이다.
컨택오피스 직원인 톰 그래험은 “2009년 7월 31일부터 office.com은 이용할 수 없다”라며, “만일 office.com과 연결된 POP 혹은 IMAP을 사용하고 있다면 설정을 pop.contactoffice.net과 imap.contactoffice.net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전했다.
컨택오피스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도메인과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이 도메인이 마이크로소프트에 넘어갔다는 사실을 제일 처음 밝힌 블로거 롱 정(Long Zheng)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도메인을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원노트 애플리케이션의 온라인 버전용으로 사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달 오피스 웹(Office Web)에 대해 밝히면서, 기능을 단순화 하는 대신 소비자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피스 웹의 공개 베타 테스트는 올해 말 이루어질 예정이며, 최종버전은 오피스 2010과 함께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전망이다. gkeizer@ix.netc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