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food, .sport 등 새로운 도메인 도입”

Carolyn Duffy Marsan | Network World 2009.06.26

인터넷 정책 결정자들은 내년에 .nyc, .sport 또는 .food와 같은 수많은 보편적인 톱레벨 도메인을 도입하기 위해 논쟁의 여지가 있는 계획을 차분히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풍부한 도메인명 자산을 가지고 있는 미국 회사들은 아직도 신중한 접근과 도메인 투기 및 기타 피싱과 같은 사기 수법을 방지하기 위해 상표 소유권자를 더욱 보호하는 쪽으로 추진하고 있다. 게다가 주요 등록기구들은 지원과 매매 도메인명 운영의 계속적인 분리에 찬성하고 있다. ICANN도 새로운 gTLD 신청자들에게 부담시키려고 계획하고 있는 수수료로 인해 비난을 받고 있다.

 

새로운 gTLDs 문제는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인터넷주소 관리기구(ICANN)의 이번 주 회합에서 가장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ICANN은 새로운 gTLD가 특히 비영어 도메인에 대해 인터넷에 더 많은 혁신, 선택과 경쟁을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 새로운 도메인은 3 ~ 63문자 사이에서 임의의 길이가 가능하며 중국어와 아라비아어 및 기타 다른 스크립트도 지원할 수 있다.

 

지금까지 수십 개 그룹이 .paris와 같은 도시,.africa와 같은 지역,.green과 같은 자선 및 .food이나 .wine과 같은 일반적인 용어를 나타내는 새로운 gTLD를 신청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몇몇 회사는 .deloitte와 같은 자기 회사 이름으로 등록할 계획을 하고 있다.

 

환경 정보용으로 제안된 .eco 도메인에 대한 지원 업무를 제공하고 있는 아필리아스의 브리안 큐트 부사장은 "ICANN은 그들이 2010년 1/4분기에 신청을 받기 시작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ICANN은 자체 지침서 제3판인 [새로운 gTLD 도메인 신청에 대하여]를 출판할 계획이기 때문에 그들은 비교적 빨리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ICANN은 2007년부터 새로운 gTLD 추가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는데 해설을 위해 인터넷 커뮤니티에 자체 신청자 지침서 제2판을 출판했다. 이 지침서 최종판은 10월에 출판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타 레지스트리 서비스의 팀 스위처 부사장은 다음과 같은 문제를 둘러싸고 토론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한다.

 

1. 상표와 지적 소유권에 대한 보호

2. 기존 등록기구의 새로운 gTLD 등록대행기구 운영 가능 여부

3. 커뮤니티와 지역에 기반을 둔 gTLD를 평가하기 위한 방법

4. 외국어 도메인의 조기 실행

 

스위처 부사장은 "이 문제는 ICANN이 계속해서 연구를 해야 할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는 몇 가지 분야다"라고 주장한다.

 

큐트 부사장은 새로운 수많은 gTLD의 이용도가 도메인네임 산업의 시장 활력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관해 답이 없는 많은 문제가 있다면서, “다국적 기업들은 새로운 gTLD가 넘쳐날 경우에 지적 소유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경쟁에는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가격 결정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자적한다. "대규모 유입이 있을 경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이들 회사는 온갖 새로운 도메인으로부터 자사 상표명을 보호하기 위해 방어적인 도메인네임 등록자로부터 구입하는 데 많은 돈을 쓰고 싶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이들 회사는 대신에 소유권자 이외에 아무에게도 팔 수 없는 보호되는 상표의 목록을 찾고 싶어할 것이다.

 

스위처 부사장은 업계가 "새로운 수많은 도메인에서 그들의 상표를 보호하기 위해 방어적인 등록을 해야 하는 전반적인 문제와 그것이 결국 수백만 달러의 비용이 들 수 밖에 없는 데 대해 우려하고 있다"라며, "이는 분쟁 해결에 있어서 사전에 대처할 것인지 또는 사후에 대처할 것인지에 관한 문제다."

 

 ICANN은 6월에 이러한 우려에 대한 반박으로 자체의 새로운 gTLD 계획이 상표 소유권자들에게 적절한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고 주장하는 시카고 대학 경제학 교수의 보고서 2가지를 출판했다. 이들 지적 자산 문제가 이슈가 해결됨에 따라 미국 회사들은 새로운 도메인을 이용하는 자사의 마케팅 가능성을 이해하기 시작하고 있다. 예를 들면 이들 회사는 .disney 또는.ibm과 같은 그들의 도메인 위주로 구축된 사회적 네트워킹 사이트와 같은 새로운 서비스를 창안할 수 있다.

 

스위처 부사장은 다국적 기업에 대해 "나는 우리들이 상표나 IP와 같은 모든 과정을 제대로 이해할 경우, 하향 추세보다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면서, "우리들이 상표와 IP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부수적인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ICANN의 새로운 gTLD 계획은 도메인네임이 매매되고 관리되는 방법을 변경할 가능성이 있다. 1999년에 네트워크 솔루션 회사들이 분산된 이후에 ICANN은 도메인에 대한 지원 활동을 처리하는 등록기구와 도메인과 도메인명을 개인과 회사에 판매하는 등록대행기구 사이의 분리를 요구했다. ICANN은 등록대행기구들이 새로운 gTLD에 대한 등록기구를 운영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일단의 선도적인 도메인명 등록기구는 이 변경이 민감한 정보에 대해 소수의 재판매업자, 더 높은 가격과 더 취약한 보호에 한몫을 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이 변경을 막기 위해 단결했다. 이 변경에 대항하고 있는 조직은 .info 도메인을 운영하는 Afilias, .biz 도메인을 운영하는 NeuStar 및 .org 도메인을 운영하는 PIR이다.   

 

PIR의 알렉사 라드 CEO는 서면 답변에서 "등록기구와 등록대행기구의 교차 소유권을 허용하는 것은 인터넷, 사용자 및 전체 ICANN 커뮤니티에 지대하고 장기적인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엄청난 결정이다"라며, "등록기구와 등록대행기구에 따라 수행되는 기능의 분리는 경쟁을 생성하는 입증되고 성공적인 모델이었다. 교차 소유권을 허용하는 최종 결과는 현재의 등록대행 계약의 허점과, 상표권을 실시하기 위해 오로지 ICANN이나 국가 법원에 의존하고 있는, 남용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등록자들에 대한 구제책을 제한함으로써 최상위 등록대행기구들을 더욱 강건하게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주장의 또 다른 쪽에는 지원 등록 활동 업무에 참여하는 신참자들을 막기 위해 아필리아스나 뉴스타와 같은 기존 등록기구에 대한 경쟁을 억제한다고 주장하는 네트워크 솔루션과 주문형 매체 회사, 등록대행기구가 있다.

 

비판자들도 ICANN이 새로운 gTLD 신청에 대해 지니치게 많은 것을 부담시키고 있다고 주장한다. ICANN의 현재 입장은 이 기구가 각각의 새로운 gTLD 신청자에게 18만5천 달러, 각각의 새로운 gTLD 운영자에게 연간 2만5천 달러를 부담시킬 예정이라는 것이다.

 

상표에 대한 우려 및 등록기구와 등록대행기구 분리를 비롯하여 이들 중요한 다수의 문제점은 이번 주에 회의가 열리고 있는 시드니에서 논의가 되고 있다. ICANN은 자체 지침서 세 번째 버전이 발표될 올해 가을쯤이면 이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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