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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관련 도메인 등록 급증"...가비아

편집부 | ITWorld 2014.12.31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12월 17일 쿠바 봉쇄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국교 정상화를 선언한 직후, 쿠바 관련 도메인의 등록이 급증했다고 국내 도메인 업체인 가비아가 밝혔다.


베리사인의 도메인 분석 툴에 따르면, 닷컴(.com)과 닷넷(.net)에서 ‘쿠바(cuba)’ 문자가 포함된 도메인이 17일 당일 1,500건 이상 등록됐다. 이전엔 평균적으로 일일 등록 수가 100건도 채 되지 않았다.

또한, ‘하바나(Havana)’, ‘시가(Cigar)’ 등 쿠바의 대표 지역 및 특산물과 관련된 문자열이 들어간 도메인도 등록률이 크게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미국과 쿠바 양국간의 교류가 확산되면 경제적 수요가 커질 것이라는 전망에서 관련 웹사이트에 이용될 도메인을 선점하는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freecubatrip.com, bussinescuba.net’ 처럼 쿠바의 경제와 여행 등에 관한 문자열이 많은 것이 기대감을 보여준다.

국내 도메인 업체 가비아의 관계자는 “도메인은 경제적 흐름에 따라 등록 추이가 크게 좌우되는 경향이 있다”며, “역으로 도메인 등록 현황을 살펴보는 것도 정치·경제적 주요 이슈를 파악하는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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