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문자열의 신규 도메인을 신청한 사람 또는 기관이 많을 경우 경매로 최종 구매자를 결정한다. 이번 경매에는 아마존, 구글 등 총 9개 기업이 경합했으며, 비공개로 이뤄져 비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아마존은 온라인 서점으로 시작해 종합 쇼핑몰로 확장한 데다 전자책 사업도 활발히 펼치고 있어, 책을 뜻하는 ‘book’ 도메인의 가치와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마존은 지난 10월에도 구글 등 쟁쟁한 경쟁 업체를 제치고 .buy 도메인을 획득했다. .book 도메인은 당시 경매가였던 약 460만 달러보다 비싸게 거래된 것으로 보인다.
가비아 도메인사업팀 장창기 팀장은 “아마존이 book, buy 등 자사 사업 부문에 해당하는 일반명사로 구성된 도메인을 획득했다”며, “앞으로 .app 등 인기 도메인에 대한 대기업의 투자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