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2020년까지 재활용 소재 4만 5,000톤 신제품에 적용"

편집부 | ITWorld 2018.07.10
델 테크놀로지스(http://dell.co.kr/)는 미래를 위한 장기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인 ‘2020년 레거시 오브 굿 프로그램(2020 Legacy of Good Program)’의 연례 보고서를 발표했다.

델이 지난 회계연도(2017년 2월 4일~2018년 2월 2일)에 진행한 사회 공헌 활동을 담은 이 보고서는 델의 전문 지식과 기술, 앞선 글로벌 공급망 등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활동 및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여기에는 전자폐기물과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재활용 등의 환경 보호 활동과 소외지역을 위한 혁신 기술 기반의 의료 지원, 교육 지원, 투명하고 윤리적인 공급망(supply chain)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다양성 추구 노력 등이 포함된다.

지구 살리기 위해 전자폐기물 재활용 프로그램 및 해양 플라스틱 활용 프로그램 운영
인류 발전을 위해 ‘순환 경제(Circular Economy)’로의 전환이 중요하다고 믿는 델은 공급망에 대한 전문 지식, 설계 전략, 전자기기 재활용 글로벌 인프라라는 고유 자산을 통해 재활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델은 유럽지역 엔터프라이즈 포트폴리오에 플라스틱 순환 재활용 프로그램을 도입해, 2018 회계연도에 약 16톤 이상의 전자폐기물 플라스틱을 새로운 제품 생산에 재활용했다. 델은 2013년부터 신제품에 약 3만 3,000톤의 재활용 소재를 사용했으며, 2020년에는 목표로 세운 1억 파운드(약 4만 5,000톤)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 회계연도에 델은 전자폐기물에서 나온 금을 활용해 ‘델 래티튜드(Latitude) 5285 투인원(2-in-1)’의 마더 보드를 제작했다. 또한 미국 영화배우 니키 리드가 설립한 ‘바이유 위드 러브(Bayou with Love)’와 협력해 전자폐기물에 포함된 금을 보석 장신구로 재탄생시켰다.

영국의 환경영향평가 기업 ‘트루코스트’의 연구에 따르면, 델 파트너 ‘위스트론 그린 테크(Wistron Green Tech)’의 금 재활용 절차는 기존 금 채굴 방식보다 환경 파괴 영향이 99%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델의 이 프로젝트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8’에서 ‘최고의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Best of People 's Choice Award)’를 수상한 바 있다.

델의 ‘XPS 13 투인원(2-in-1)’ 노트북은 해양에 버려진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포장된다. CES 2018에서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 Award)’을 수상한 이 패키징 방식은 올해 말부터 다양한 XPS 제품군 및 기업용 제품 포트폴리오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델은 ‘외로운 고래 재단(Lonely Whale Foundation)’과 협력해, 해양 플라스틱 재료의 재활용 사례를 다양한 업계의 제조 과정에 확장하고, 관련한 경제적 및 사회적 이익을 제공하는 ‘넥스트웨이브(NextWave)’ 컨소시엄을 설립했다. 넥스트웨이브는 5년에 걸쳐 약 1,300톤의 플라스틱 재활용을 목표로 하는데, 이는 물병 6,600만 개에 해당하는 분량이다.

한편, 올해 델은 중고 전자기기들의 재활용을 위한 글로벌 트래킹 기술을 시험할 예정이며,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활동하는 미국 비정부기구인 ‘바젤 액션 네트워크(Basel Action Network)’와 협력해 델의 ‘폐기 제품 회수 프로그램(Consumer Takeback programs)’에 추적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소외 지역 위해 의료 및 교육 프로그램 지원 
개발도상국 등 기술과 문명의 혜택에서 소외된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도 펼치고 있다. 델은 대표적으로 인도 정부 및 ‘타타 트러스트(Tata Trusts)’와의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의 분석 솔루션 ‘디지털 라이프케어(Digital LifeCare)’를 출시했다.

이로써 인도 전역의 150개 지역에서 30세 이상의 약 3,700만 명의 인구에 대한 건강 검진 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으며, 정부가 인도 전 국민의 건강 동향을 분석할 수 있다. 특히 의료 인력이 부족한 지역의 경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의학 학위가 없는 의료 종사자들도 환자의 상태에 따른 상호 확인 절차로 더 나은 수준의 검진을 제공할 수 있게 해준다.

차세대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다. 델은 에티오피아 422개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40만 명 이상의 청소년과 3,000명의 교육자에게 65만 달러(약 7억 원)를 기부했다. 델은 에티오피아 교육부와 ‘카마라 교육부(Camara Eduction)’와의 협력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1,000개 이상의 학교에 3만대 이상의 PC를 제공, 약 120만 명의 학생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1,200만 달러(약 134억 원) 규모의 혁신 프로젝트로 3,000명 이상의 교사 및 교육 관계자에게 1,600만 시간 이상의 정보 통신 기술(ICT) 교육을 제공한다.

델 테크놀로지스의 크리스틴 프레이저 CRO(Chief Responsibility Officer)는 "레거시 오브 굿 프로그램은 기술을 통한 인류 발전이라는 델의 목표를 담고 있다”며, “델은 효율적으로 자원을 배치하고, 낭비를 줄이며, 다양성을 추구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혁신적인 방법을 지속적으로 찾아나가고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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