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이 출시될 때 마다 앱 스토어의 다운로드가 증가한다.
9월 21일 아이폰 5 출시 이후, 10월 하루 평균 앱 스토어 다운로드 수는 540만으로 9월보다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 5가 출시되기 전 몇 주 동안에는 앱 스토어 다운로드 수가 약 3% 정도 감소했었다.
픽수(Fiksu)에 따르면, 2011년 아이폰 4S가 출시됐을 당시에는 앱 스토어 다운로드 수가 29% 증가한 바 있다.
픽수의 애널리스트 비키 자발라는 “경험으로 봤을 때 새로운 모바일 디바이스가 출시되면 다운로드 양이 증가하기 때문에 비용 효율적으로 신규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자발라는 익명의 한 개발자의 사례를 들었는데, 그 개발자는 아이폰 5가 출시되고 난 뒤 다운로드 수가 20%, 매출이 30% 늘었다고 전했다. 10월에 아이패드 미니가 출시된 만큼 이런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앱 다운로드에 있어서, 아이폰 출시는 안드로이드 폰 출시보다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안드로이드 폰의 경우는 아이폰보다 더 자주 여러 업체에서 출시를 하기 때문이다. 현재 분석 업체 앱 애니(App Annie)에 따르면, 앱 스토어의 매출은 구글 플레이의 4배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