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7에도 XP 다운그레이드 옵션 제공한다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09.04.10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다운그레이드 규칙을 한층 완화해 윈도우 7이 출시된 이후에도 6개월 정도는 윈도우 XP가 설치된 PC가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 TechARP는 마이크로소프트가 HP로 하여금 2010년 4월까지 윈도우 XP가 설치된 PC를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TechARP는 지난 4월 9일 여기에 더해 마이크로소프트가 HP나 델과 같은 PC 업체에 새로운 옵션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 윈도우 XP PC, 2010년 4월까지 출시된다

 

윈도우 7의 공식 출시로부터 6개월 동안, 마이크로소프트의 표현으로는 “보편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될 때까지”, PC 업체들이 윈도우 XP 프로페셔널 버전을 설치한 PC를 판매할 수 있도록 한 것. 물론 이들 PC는 다운그레이드 권한을 가진 윈도우 비스타 비즈니스나 얼티미트 버전을 함께 제공해야 한다. 또한 절대 윈도우 비스타를 강조하는 광고 등을 해서는 안된다는 조건도 붙어 있다.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것은 윈도우 XP라는 점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정책은 지금까지 마이크로소프트가 취해 온 입장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PC 업체에게 윈도우 비스타 PC를 홍보하고, XP는 고객의 요청이 있을 때만 공급할 것을 요청해 왔다. 실제로 넷북을 제외하고는 2008년 6월 이후로 윈도우 XP가 설치된 PC를 판매하지 못하도록 해 왔다.

 

이와 함께 TechARP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7의 하이엔드 버전인 프로페셔널과 얼티미드 버전에는 다운그레이드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윈도우 7 PC를 구매한 사용자는 윈도우 비스타나 윈도우 XP로 다운그레이드할 수 있다는 것으로, PC 업체는 현재 윈도우 XP 다운그레이드 PC와 마찬가지로 윈도우 7 PC를 판매할 수 있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윈도우 7에 다운그레이드 옵션이 제공된다는 것을 인정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대변인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다운그레이드 옵션을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런 다운그레이드 옵션은 윈도우 7 출시 이후 6개월 후에는 효력이 없어진다.   gkeizer@ix.netc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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