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다운그레이드 기회는 단 열흘” 윈도우 10 1주년 업데이트의 숨겨진 정책 변경

Mark Hachman | PCWorld 2016.08.08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0 1주년 기념 업데이트에 새로운 다운그레이드 정책을 숨겨 뒀다. 일단 설치하고 나면, 이전 버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간은 단 열흘뿐이다.
그 동안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 업그레이드는 포함해 모든 업데이트에 1개월의 롤백 기간을 주었다. 하지만 지난 주 슈퍼사이트(Supersite Windows)는 열흘의 제한 기간이 끝나면, 다운그레이드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이런 제한이 적용되는 빌드는 정확하지 않다.

마이크로소프트에 확인한 결과, 1주년 기념 업데이트에는 새로운 정책이 적용된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윈도우 8이나 윈도우 7에서 언제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했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새 윈도우 10 PC에서 업데이트한 경우도 마찬가지다. 일단 1주년 기념 업데이트를 설치하고 나면, 롤백할 수 있는 기간은 열흘이며, 그 이후에는 윈도우 10 1주년 기념 업데이트가 영구화된다.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은 이메일을 통해 “이 새로운 열흘 작동 상태는 1주년 기념 업데이트의 모든 업그레이드와 업데이트에 적용된다”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공격적인 업그레이드 전략이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의 비상 탈출구를 조용히 막아 버렸다. 최근 윈도우 10으로의 전환은 언제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했는가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업그레이드를 계속 유지하고자 하는지도 중요하다. 만약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했는데, 다운그레이드하고 싶다면 빨리 실행에 옮겨야 한다.

모호한 윈도우 10 메시지
문제는 새로운 롤백 기간이 윈도우 10 내에 명확하게 표시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사실 전혀 정해지지 않았다.



가장 최근의 윈도우 10 14393.10 버전(윈도우 10 1주년 업데이트)에서 이전 버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간은 표시되어 있지 않다. 설정 > 업데이트 및 복구 > 복구 메뉴를 확인해 보라. 심지어 1주년 업데이트를 적용한 후 이전 버전으로 롤백하자 설정 메뉴는 윈도우 8.1로 복구할 수 있는 기간이 1개월이라고 보여준다.


필자는 7월 28일 윈도우 8.1에서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했고, 윈도우 10 1주년 업데이트를 8월 2일 설치했다. 버전 10586으로 다운그레이드하면 여전히 윈도우 8.1로 롤백할 수 있는 기간이 1개월이라고 표시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해명에 따르면, 이는 사용자 PC의 저장공간을 절감하기 위한 것이다. 윈도우 10으로 다운그레이드하려면 3GB 저옫의 여유 저장공간이 필요하다. 또한 상당한 양의 저장공간이 복구 파일을 저장하는 데 사용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 다운그레이드는 설치 직후 며칠 동안에 이루어진다. 그래서 설정을 열흘로 바꿔 이전 버전이 차지하고 있는 저장공간을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정리하자면, 윈도우 10 1주년 업데이트를 설치하고 아무런 문제가 없는 사용자는 아무런 조처도 필요 없다. 하지만 새 업데이트가 마음에 들지 않고 이전 버전으로 돌아가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면, 새로운 마감시한은 열흘뿐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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