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제는 지난 해 도입된 다기능 USB-C 2.1 사양으로 해결할 수 있는데, 이 사양은 최대 240와트까지 전달할 수 있다. 그리고 드디어 이를 구현한 제품이 출시됐다.
기본적으로 전력량은 디바이스가 전력을 얼마나 빨리 소비하는지 결정하는 주요 요소 중 하나이다. 스마트폰은 보통 5와트 정도를 사용하며, 태블릿이나 저전력 노트북은 20~30와트를, 일반적인 노트북은 40와트부터 USB-C 충전기의 한계치인 100와트까지 사용한다.
2022년 5월, 새로운 사양의 최대치인 240와트의 전력량을 다룰 수 있는 USB-C 케이블이 등장했다. 고성능 게임용 노트북을 충전하기에도 충분한 전력량이다. 새로 출시된 클럽3D(Club-3D)의 1m, 2m USB 케이블은 USB-4 사양을 사용해 20~40Gbps의 데이터 대역폭을 제공한다.
한 곳의 업체가 등장한 이상, 이런 케이블이 보편화되는 것은 시간 문제이다. 아직 새 케이블을 이용하는 고성능 노트북은 없다. 새로운 노트북을 설계하고 출시하는 데는 새 케이블을 생산하는 것보다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년 5월이면, 모든 노트북 업체가 표준 USB-C 충전 기능을 사용하는 고성능 노트북을 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