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크롬 넷북, 6월에 에이서-삼성 통해 출시

Juan Carlos Perez | IDG News Service 2011.05.12

삼성과 에이서가 구글의 크롬 OS를 구동하는 노트북을 오는 6월 출시한다. 크롬 OS는 구글이 밀고 있는 웹 애플리케이션에 특화되도록 설계한 새로운 운영체제이다.

 

비록 지금까지 크롬 OS는 넷북용으로만 알려져 있었지만, 구글의 크롬을 전담하고 있는 수석 부회장인 선다 피차이는 “노트북” 혹은 “크롬북(Chromebooks)”이라는 용어를 사용해서 소개했다.

 

삼성의 노트북은 12.1인치 디스플레이로, 미국에서 와이파이 버전이 429달러, 버라이즌 3G 버전이 499달러가 될 예정이다. 에이서 역시 와이이와 버라이즌 3G 연결 옵션이 제공되는데 가격은 349달러부터 시작된다.

 

삼성 크롬북의 사용시간은 8시간 30분이고, 인텔 아톰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두 개의 USB 포트와 4-in-1 메모리 카드 슬롯, 그리고 풀 사이즈 키보드와 트랙패드가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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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서의 노트북은 11.6인치로, LED 백라이트 LCD 디스플레이와 6시간의 지속 사용시간, 인텔 아톰 듀얼 코어 프로세서, 고화질 웹캠, USB 포트 2개, 4-1 메모리 카드 슬롯, HDMI 포트, 풀사이즈 키보드 및 트랙패드가 특징이다.

 

미국의 사용자들은 오는 6월 15일부터 아마존과 베스트바이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스페인, 이탈리아 등에서도 판매된다.

 

크롬 OS 태블릿과 관련된 질문에 피차이는 현재 구글이 노트북에만 집중하고 있다면서, “다른 폼팩터와 관련된 계획이 아직 없다”라고 답했다.

 

구글은 또한 회사, 학교, 정부 기관 등에서 사용자당 월 20~28달러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피차이는 “이것은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라”라고 말했다.

 

이런 구독형식의 판매는 구글이 직접 한다.

 

크롬 노트북 구매 고객들은 IT 관리 및 사용자, 기기, 소프트웨어 관리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의 관리 콘솔을 제공받게 된다.

 

또한 구글은 크롬 웹 스토어(Chrome Web Store)를 통해서 판매되는 웹 애플리케이션에 애플리케이션내 지불 시스템을 선보였다. 여기서 발생하는 매출 중 5%를 구글이 가져간다.

 

구글 페이먼트 팀의 제품 관리자인 비카스 굽타는 “우리는 이것이 개발자와 웹 모두에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피차이는 또한 현재 크롬 브라우저 사용자가 1억 6,000만 명 정도 되며, 1년 전 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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