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인치 이북 X205는 본질적으로 현대화된 넷북이라고 볼 수 있다. 빙 탑재 윈도우 8.1을 구동하며, 인텔 아톰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2GB의 RAM과 32GB 또는 64GB의 내장 스토리지를 제공하며, 에이수스 웹 스토리지 500GB와 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 100GB를 2년간 사용할 수 있다. 연결성은 뛰어난 편으로, 2개의 USB 2.0 포트와 마이크로SD 슬롯, 마이크로 HDMI 포트, 그리고 와이파이를 지원한다.
네 가지 색상 옵션이나 14인치 노트북에서 볼 수 있는 크기의 키보도와 트랙패드도 새로운 이북 X205를 기존 넷북 제품군과 차별화될 수 있는 요소이다.
에이스수의 새로운 이북 X205는 HP 스팀 14 제품처럼 마이크로소프트가 주장하는 “크롬북 킬러” 제품군, 즉 구글의 웹 중심 노트북에 대항하기 위한 저렴하고 가벼운 사양의 윈도우 노트북 진영에 합류하기 위한 제품으로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일단 윈도우 노트북인 이상 기존의 주류 윈도우 태블릿에 비견할만한 성능을 보여야 할 것이다. 또한 빈약한 스토리지도 약점이 될 수 있지만, 만약 크롬북처럼 웹 중심 환경에서 사용한다면 큰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
이북 X205의 가격은 199유로로 발표됐는데, 필자는 화폐 단위가 잘못 표시된 것이라고 보고 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