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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96%, 재택근무용 네트워크 모니터링 투자 확대"

Shamus McGillicuddy | Network World 2021.07.26
EMA(Enterprise Management Associates)는 ‘재택근무를 가능케 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네트워크’라는 조사 결과를 발행했다. 312명의 네트워크 인프라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 대다수가 재택근무자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모니터링 툴에 투자하고 있다. 아래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네트워크 관리자는 네트워크 모니터링 및 장애 해결 툴을 업데이트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다. 급증한 재택 근무자를 코로나19가 끝난 이후에도 계속 지원하기 위함이다.

EMA에 따르면, 96%의 네트워크 인프라 및 운영팀이 재택 근무자 지원을 위한 툴 셋을 보강하기 위해 투자하고 있다. IT 기업 85%가 코로나19 펜데믹이 재택 근무를 영구화할 것이라 판단했다. 반면, 원격 인력 지원에 성공했다는 응답은 31%의 네트워크 운영팀에 불과했다. 재택근무 중 모니터링 및 장애 해결 시 발생하는 가장 큰 세 가지 문제는 부족한 예산(24%), 복잡한 인프라(24%), 열악한 IT 리더십(22%)이다.

응답자의 73%가 네트워크 모니터링 및 장애 해결 툴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미 예산을 할당했다. 23%는 2021년 이후 예산 확보를 예상했다.

예산 사용 방안에 대해서는 응답자별로 다양한 관점이 존재했다. 64%는 내부 개발팀의 신규 툴 개발에 사용한다고 답했다. 63%는 기존 업체로부터 툴을 추가 구매하는 데 쓰일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57%는 신규 업체로부터 새 툴을 구매하는 데 사용한다고 답했다.
 

재택근무 네트워크 관리 시 필요한 것

연구결과에 따르면, 네트워크 전문가는 크게 3가지 방법으로 네트워크 운영 툴 셋을 강화한다.

첫째, 54.2%는 재택 근무 환경에 대한 보안 관련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툴을 찾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네트워크 전문가가 보안팀과 협업해 점점 늘어나는 분산 네트워크 보안 정책을 준수하도록 하는 데 필요하다. 또한, 사용자 경험과 보안 문제 간 연관성 여부 파악에도 도움이 된다.

둘째, 52.6%는 신규 대시보드 및 리포트 기능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는 관리자와 엔지니어가 문제를 찾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적합한 대시보드가 없거나 리포트 기능이 사용자에게 맞춤화되어있지 않으면, 네트워크 전문가는 네트워크 내에서 모니터링 가능한 모든 곳을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

셋째, 49.4%는 도구 확장성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 많은 재택 근무지에서 데이터를 수집해야 하는데, 이는 현재 툴의 성능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펜데믹 이전 직원이 500여명인 네트워크 관리자는 지사 30곳의 사무실 내에 있는 30대 라우터를 모니터링했다.

그러나 EMA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IT 기업의 75%가 네트워크 하드웨어 지원을 가정에까지 확대했는데, 보안 기기 및 와이파이 공유기가 대표적이다. 결국, 네트워크 모니터링 툴은 앞서 언급한 지사 30곳 라우터뿐만 아니라, 500곳의 재택근무지에 사용될 500대 네트워크 기기를 지원하기 위해 추가 기능이 필요하다. 또한, 툴을 호스팅하는 하드웨어를 개선하고, 더 많은 네트워크 요소를 책임지고 관리하기 위해 라이선스를 변경할 필요가 있다.
 

다른 시스템과의 통합도 개선해야

네트워크팀이 재택 근무자 지원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다른 시스템과의 통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를 보면, 43%는 재택근무 모니터링을 위해 기술 모니터링 툴과 SD-WAN 및 SASE(Secure Access Service Edge) 솔루션을 통합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33%는 네트워크팀의 원격 근무자 불만사항 대응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고객 센터 또는 서비스 관리 시스템과의 통합이 필요하다고 꼽았다.

재택 근무자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툴 셋을 통합해야 한다. 응답자의 약 32%는 로그, 디바이스 매트릭스, 그리고 플로우와 같은 데이터 사일로 간 인사이트 연관성을 개선해야 한다고 답했다. 대형 지방 은행에 재직 중인 한 네트워크 기술자는 EMA와의 인터뷰에서 “플로우 및 엔드포인트 모니터링 툴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야 한다”라며, “이를 통해 사용자 경험 대시보드를 만들고, 어떤 사용자가 불편을 겪고 있는지 파악해 먼저 연락을 취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펜데믹 초기에 IT 팀은 급증하는 재택 근무자를 지원하기 위해 허둥댔다. 1년 후, 많은 기업의 근무 환경이 영구적으로 변화됐다는 사실이 분명하게 드러났다. 네트워크 운영팀은 이러한 현실에 대응하기 위해 툴 및 프로세스에 투자해야 한다.

EMA에 따르면, IT 전문가는 대체로 보수적이며, 기존 네트워크 모니터링 및 장애 해결 툴의 사용을 고수한다. 그러나 이제는 새로운 현실에 적합한 툴 셋을 사용해야 한다. 이번 조사 결과는 예산을 사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를 현명하게 써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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