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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M 협회, "2025년까지 5G 확대 모멘텀 계속될 것"으로 전망

Jon Gold | Network World 2022.03.03
GSM 협회에 따르면, 올해 5G가 전 세계 모바일 연결의 5분의 1을 차지해 사상 최초로 총 10억 건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2025년에는 수치가 2배로 오를 것이다.

GSM 협회는 2일 발행된 모바일 경제 보고서에도 역시 5G 보급이 이전 세대 모바일 네트워크 기술인 3G와 4G보다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3G와 4G는 출시된 지 1년 반이 지난 후에도 전체 모바일 연결의 2.2%를 차지하지 못했다. 반면, 5G는 동일한 시기에 이미 5.5%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70개국의 실시간 5G 연결은 거의 200건에 달한다. 이를 통해 빠른 출시 속도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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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M 협회 CTO 알렉스 싱클레어는 성명을 통해 “혁신적인 계획과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5G 휴대폰 판매 증가, 네트워크 커버리지 확대를 비롯한 다양한 요인에 의해 5G 연결이 더욱 확대됐다”라고 말했다.

GSM 협회는 북미 모바일 연결의 약 3분의 2가 2025년까지 5G를 기본 연결 표준으로 사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5년 간 자본 지출의 98%가 5G망을 구축하는 데 들 것으로 보인다. 통신사 입장에서는 상당히 부담되는 비용이다. 통신사는 이런 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통신 장비의 상호운용성 표준을 제공하는 오픈랜(Open RAN) 기술을 검토할 것이다. 이를 통해 구매자는 다양한 유형의 무선 장비를 혼합하고 연결할 수 있으며, 업체 간 경쟁을 촉진해 비용 상승을 막을 가능성도 있다.

이전에는 5G망 구축을 추적하는 것이 복잡했다. 미국 통신사와 산업 협회는 5G의 커버리지가 전국에 달한다고 주장하지만 5G는 단일 네트워크 설계가 아니다. 전국 커버리지는 5G가 기가비트 스루풋이나 대규모 MIMO처럼 인기 있는 기능에 요구되는 표준인 매우 높은 밀리미터파 주파수가 아닌, 중저대역 주파수로 운영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밀리미터파 구현은 일반적으로 도시 핵심 영역을 선택하는 데 여전히 매우 제한적이다.

하지만 중저대역 5G는 여전히 LTE보다 상당히 개선됐으며, 미국 통신사는 5G를 최대한 빨리 출시하고 싶다는 열망을 드러내며 5G와 LTE 부문 모두에서 공중파 사용 허가를 따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5G 주파수 경매에서 810억 달러의 수익을 냄으로써 미국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12월에 끝난 한 경매에서는 많은 통신사가 거의 22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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