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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책에 써서 디지털로 저장한다” 몰스킨 스마트 라이팅 세트

Ian Paul | PCWorld 2016.04.07
종이가 영원히 사라질 일은 없지만, 에버노트나 원노트, 구글 킵처럼 공책을 대신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디지털 서비스가 존재한다. 이러한 디지털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유명한 노트 제조업체인 몰스킨은 디지털과 물리 세계가 결합된 몰스킨 플러스(Moleskine+) 컬렉션에 신제품을 추가했다.


수요일에 공개된 몰스킨 스마트 라이팅 세트(Moleskine Smart Writing Set)는 전자펜과 종이 공책이 결합한 제품이다. 안드로이드와 iOS용으로 나온 연동 앱을 연결하면, 노트에 쓴 것들을 디지털 형식으로 변환해준다. 윈도우 10 기기와 직접 연결할 수 있는 유니버설 윈도우 앱 개발 계획은 아직 없다.


스마트 라이팅 세트의 핵심은 펜 플러스(Pen+)라는 이름의 전자펜이다. 네오 스마트펜(Neo Smartpen)이 개발한 것인데, 라이브스크라이브 3(Livescribe 3) 스마트펜과 마찬가지로 적외선 카메라로 종이 위 펜의 움직임을 기록해서 블루투스로 모바일 앱에 전송한다. 라이브스크라이브 3는 공책에 기록된 것은 실시간으로 앱에 전달하며, 나중에 전송할 때에는 최대 1,000페이지까지 저장해둘 수 있다. 심지어 실제 공책에서 내용을 편집하는 것도 지원된다.

펜 플러스는 라이브스크라이브 3와 절반 정도만 똑같다. 스마트 라이팅 세트에 포함되어 있는 ‘페이퍼 태블릿(paper tablet)’이라고 불리는 특별히 설계된 노트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노트에는 펜이 내용을 디지털 형식으로 저장할 때 사용하는 격자무늬가 포함되어 있다.


이 노트는 이탈리아의 산업 디자이너인 쥴리오 이아케티가 디자인한 독특한 스타일의 종이 페이지가 들어있다. 각 종이 페이지에는 봉투 모양 아이콘이 들어있는데, 이것을 누르면 노트에 적은 내용이 자동으로 휴대폰의 새로운 이메일 메시지에 첨부된다.

노트에 적은 내용은 텍스트, PDF, 이미지, SVG 등 다양한 형식으로 공유할 수 있다. 이 밖에 공유, 복사, 텍스트 강조 표시, 검색을 위한 태그 등 모바일 앱에서 여러 가지 기능이 지원된다.


몰스킨 스마트 라이팅 세트는 몰스킨의 웹사이트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200달러다. 페이퍼 태블릿 추가 구매는 권당 30달러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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