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아웃룩에서는 검색이 꼭 이런 식으로 동작하지 않는다. 아웃룩은 선사시대에 주고받은 이메일을 ‘상위 결과’로 표시해서 상단에 고정한다. 사용자들은 보통 이메일 검색 결과에서 위에 있을수록 최신 이메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아웃룩의 검색 결과는 그렇지 않은 것이다.
아웃룩이 무엇을 보여줄지 결정하는 데 사용하는 AI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알 수가 없지만, ‘검색의 근본 규칙’과 다른 이 상위 검색 결과 때문에 너무 많은 이메일을 놓치고 있다. 이 기능을 끄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웃룩 데스크톱 클라이언트를 사용 중이라면, 파일 > 옵션> 검색으로 이동한다. 화면 하단에 보면 ‘관련성이 가장 높은 검색 결과를 맨 위에 표시’가 있는데, 상자에 체크를 해제한다. 그러면 날짜에 관계없이 상단에 표시되는 검색 결과가 사라진다.
마치 타노스의 ‘딸깍’처럼 이 기능이 문제를 모두 해결해주었으면 좋겠지만, 보고에 따르면 오피스 365가 업데이트될 때 때때로 원상 복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다시 검색 결과 상단에 원하지 않는 내용이 표시된다면 위의 방법을 다시 수행한다.
웹 버전을 사용한다면, 아웃룩 설정과 상관없이 상위 결과가 나타날 것이다. 아웃룩 365 웹페이지에서 오른쪽 상단의 기어 아이콘을 클릭한 다음 ‘모든 Outlook 설정 보기’를 클릭한다. 일반 항목에서 검색을 선택한 다음 ‘상위 결과 표시 안 함’에 체크한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