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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차세대 GPU 없다” 엔비디아, BFGD는 올해 출시

Gordon Mah Ung | PCWorld 2018.06.05
많은 게이머가 올해 컴퓨텍스의 엔비디아 행사에서 지포스 그래픽 카드의 차세대 버전 소식을 기대했지만,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차세대 하드웨어는 한동안은 등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차세대 지포스 GPU는 언제 출시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지금부터 긴 시간”이라고 답했다.



젠슨 황이 로보틱스 전용 컴퓨터인 젯슨 자비어(Jetson Xavier) 발표를 마친 직후였다. 볼타 텐서 코어 GPU를 포함해 6개의 프로세서와 8개의 ARM 64 프로세서, 그리고 딥러닝 가속기 및 이미지 프로세서로 무장한 자비어는 영화 아이언맨에 나오는 자비스처럼 연구실에서 로봇을 만들 때 옆에서 필요한 툴을 건네주는 역할을 하는 컴퓨터이다.

엔비디아의 행사 대부분은 딥러닝과 AI, 그리고 자산의 최근 연구 성과에 중점을 뒀으며, 더 높은 성능을 갈망하는 PC 게이머를 위한 내용은 전혀 없었다.

한 가지 기억할 것은 엔비디아가 신형 지포스 그래픽 카드의 출시 시기에 대해 언급한 적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러 사이트에서 관련 소문이 끊이지 않았다. 최근까지도 차세대 지포스 GPU를 컴퓨텍스나 E3에서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게이머를 위한 소식이 하나 있다면, 엔비디아의 BFGD(Big Format Gaming Displays)가 올해 하반기에 출시된다는 것. 기본적으로 65인치 초대형 지싱크 HDR 모니터를 기반으로 한다.

엔비디아는 에이수스의 ROG BFGD를 CES에서 소개한 바 있지만, 당시에는 상용 제품으로 출시하기에는 완성도가 한참 부족했다. BFGD 프로토타입 모니터는 아직 조악한 상태였으며, 근처에 데스크톱용 파워서플라이를 두고 전력을 공급했다.



이번에 공개된 에이수스 ROG BFGD는 우선 파워서플라이를 디스플레이 내부에 탑재했고, 상당히 매끈한 모습이었다. 엔비디아는 BFGD가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출시 일정을 맞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2017년 1월 처음 공개된 후, 오랜 기다림 끝에 등장한 지싱크 4K HDR 패널의 1세대 제품은 이제야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한 가지 남은 의문은 젠슨 황이 말한 ‘긴 시간’이다. 차세대 지포스 그래픽카드가 이번 컴퓨텍스와 E3에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은 확실해졌지만, 일각에서는 ‘긴 시간’이 실제로는 7월이나 8월을 의미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현재로서는 9월이나 10월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하지만 2019년으로 넘기는 것이 안전한 추측이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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