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사이트, 신규 구직자 폭발적 증가 기록

Patrick Thibodeau | Computerworld 2008.12.18

지난 11월 약 2만여 명이 오데스크의 IT 관련 온라인 구인구직 마켓플레이스에 구직자로 등록했다. 오데스크의 CEO 게리 스워트는 2005년 이 회사에 합류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구직자가 증가한 것이라고 전했다. 스워트는 12월에도 1만 5,000여 명이 새로 등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워트는 이와 함께 계약직 직원을 뽑는 구인광고 역시 작년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4,600개가 등록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증가는 최근의 경제 상황 때문에 아웃소싱이나 계약직 근로자에 대한 조정이 시작됐다는 것을 보여주는 신호이기도 하다. 스워트는 “기업들이 점점 더 적은 투자로 더 많은 것을 얻으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오데스크에 등록된 구인 기업은 15만 7,000여 곳인데, 이중 1/3 만이 미국 내에 있는 곳이다.

 

동시에 NACCB(National Association of Computer Consultant Businesses)는 전체 IT 일자리가 11월에만 3만 4,000개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11월 현재 미국 내 전체 IT 일자리는 약 387만 개 정도로 추정된다.

 

오데스크를 이용하는 구인 기업들은 주로 특정 프로젝트에 참여할 인력을 찾는다. 또한 오디오나 비디오, 그래픽 관련 기술 인력이 필요한 프로젝트도 있다. 오데스크에 등록된 구직자의 경우 전세계에 걸쳐 있는데, 시간당 임금 역시 각국의 경제 상황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어, 전체 일자리의 시간당 평균 임금을 국가별로 보면, 인도는 12.52달러, 필리핀은 6.33달러, 러시아는 16.86달러, 미국은 18.32달러이다.

 

스워트는 최근의 경기 침체가 미국을 비롯한 고임금 국가의 임금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년 간 미국 내의 시간당 평균 임금은 변하지 않았으며, 개발자의 임금은 수요 증가로 19달러에서 27달러로 높아졌다는 것. 또한 일부 기업은 특정 시간대의 인력을 찾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기술 인력의 평가를 가장 중요한 항목이 된다고 전했다. 오데스코는 이베이 방식의 평가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의 소싱 자문 서비스 총괄 책임자인 로버트 세이어는 전반적으로 미국 내에서는 IT 서비스에 대한 아웃소싱이 증가하고 있으며,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유지보수 서비스가 가장 인기있는 아웃소싱 서비스라고 밝혔다.  patrick_thibodeau@computer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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