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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넥서스 4, 또다시 매진

Ross Catanzariti | PCWorld Australia 2013.02.01
두달의 공백을 깨고 다시 판매를 시작한 구글의 넥서스 4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수 시간만에 또다시 재고량이 바닥났다. 
 
구글의 대표 안드로이드 폰인 넥서스 4는 지난해 11월 중순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그러나 8GB와 16GB 모델 모두 한 시간도 되지 않아 '곧 돌아온다'는 목록만 남긴 채 매진됐다.
  
넥서스 4는 1월 30일 발표 이후부터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주문할 수 있었지만, 16GB 모델은 7시간이 되지 않아 재고가 바닥을 보였다. 이 스마트폰은 현재 일시 품절. 고객들에게 8GB 모델은 아직 판매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넥서스 4 8GB 모델은 최근까지 호주 플레이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것 또한 곧 출하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는 2, 3주정도는 기다려야 한다는 의미였다.
  
본지는 구글 측에 넥서스 4의 재고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수차례에 걸쳐 판매할 것인지에 대해 답변을 듣기 위해 연락했다. 
 
그러나 구글은 재고 물량이나 앞으로 상세 판매 계획에 대해 아무런 답변을 주지 않았다.
 
구글은 확실히 넥서스 10과 넥서스 7 태블릿과 같은 자체 브랜드 기기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면서 2012년 11월 중순 판매 이후로 전세계적으로 품절 전쟁을 벌이고 있다. 
 
게다가 호주에서는 16GB 모델의 경우 온라인 판매에서 하베이 노만이라는 한 소매 업체에서만 독점적으로 판매했다. 이 업체는 넥서스 4를 구글의 선적 비용 19.99달러를 포함해 97달러가 비싼 496달러에 판매됐다.  
 
또한 이 업체는 이번 판매 매진이 이 기기의 끝이 아니라면서 LG에게 추가 물품을 대량 주문했다고 밝혔다. 두번째 물량은 3월 초 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미 예약 주문을 받고 있다.
 
이렇게 매진이 잦는 이유에 대해서는 구글 마케팅 전략의 일환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LG전자 한 관계자에 따르면, 넥서스 4의 물량이 이렇게 부족한 이유는 바로 가격 문제다. 구글이 제조원가 이하로 가격을 책정했기 때문에 팔면 팔수록 손해가 난다는 것이다. 구글이 손해가 나는 제품을 대량 주문을 할 이유는 없다고 언급했다. 
 
이를 증빙하는 것은 넥서스 4의 하드웨어 사양은 고가 제품인 옵티머스 G와 쌍둥이 폰으로 불릴만큼 하드웨어 사양이 비슷하다. 후면 카메라 성능이 조금 낮고 3G 지원이라는 점만 제외한다면 거의 동일한 사양을 갖춘 스마트폰이 저가 제품으로 출시된 것은 결국 미끼용 제품이라는 주장에 설득력을 가진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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