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사이트용 검색 서비스 개편

편집부 | Computerworld 2008.06.03
6월 2일, 구글이 기업 사이트용 검색 서비스를 개편, 새 이름과 함께 강화된 인덱싱 기능을 선보였다.

구글은 기존의 구글 커스텀 서치 비즈니스 에디션(Google Custom Search Business Edition)을 구글 사이트 서치(Google Site Search)로 바꾸고, 더욱 포괄적인 인덱싱 기능과 유용한 랭킹 검색 결과를 위한 상세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글 제품관리 담당자인 메튜 글로츠밧은 “지난 5년간 사이트 운영자들은 사이트를 최적화하는 네비게이션, 그래픽에 많은 투자를 해왔으나 검색에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라며, 구글 검색 엔진을 사용하는 사이트 운영자들을 타깃으로 서비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 사이트 서치의 새로운 기능 중의 하나는 검색결과 적용범위의 강화로, 고객 사이트에 적합한 인덱스와 구글 웹페이지 검색결과목록에 포함된 사이트의 페이지를 돋보이게 하도록 설계되었다.

이와 더불어, 사이트 운영자가 다양한 검색옵션을 선택할 수 있어, 검색결과 배열을 조절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문서가 작성된 시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오래된 문서를 최근 페이지에 나타나게 설정할 수 있다. 구글은 이것을 “날짜로 골라내기(date biasing)”이라고 부른다. 다른 측면에서 보면, 사이트 운영자가 제품 카달로그 같은 특정 섹션에 관한 페이지 검색 결과를 “골라낼(bias)”수 있다.

구글 사이트 서치의 또 다른 기능은 사이트 운영자가 관습적인 동의어 사전을 추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쿼리 키워드가 있는 문서만 검색하는 것이 아니라 동의어를 포함한 것도 검색할 수 있다. 또한, 더 맞춤화되어 검색과 결과 페이지를 사이트 스타일과 비슷하게 만들 수 있다.

뉴클러스 리서치(Nucleus Research)의 레베카 왜테맨은 이와 같은 서비스의 발전이 구글의 기업 고객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다면서, 개편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제품을 설정하는 많은 권한을 부여하고, 기술과 사용자 지정 옵션의 균형을 맞추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글은 혁신적이고 강력한 기술이라는 것에서 벗어나, 기업에 가치 있는 제품이라는 것을 피력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구글은 구글 기술의 기업용 사용, 즉, 구글 제품이 고객사 IT환경을 어떻게 개선할지, CIO가 구글의 제품으로 비용과 위험을 낮출 수 있을지 등에 대해서 주목하고 있다. 이번 구글 사이트 서치 개편이 이런 맥락에서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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