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페이스북 분기 실적 59% 증가 “60%가 모바일 광고”

Zach Miners | IDG News Service 2014.10.29
페이스북이 모바일 광고 매출의 증가와 함께 향상된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 9월 30일 끝난 페이스북의 3분기 총 매출은 32억 달러, 전년 동기 대비 59%가 증가했으며,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31억 2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이중 약 2/3에 달하는 66%가 모바일 광고로부터 나왔는데, 지난 해에는 모바일 광고의 비중이 50%에 조금 못 미쳤다.

상대적으로 작은 모바일 화면에 광고를 배치하는 것에 대해 초기에 투자자들은 우려를 표하기도 했지만, 페이스북은 이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증명했다.

또한 사용자 기반에 있어서도 뚜렷한 증가세를 기록했는데, 이 역시 광고주를 끌어들이고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요소이다. 페이스북에 최소한 한 달에 한 번 로그인하는 사용자 수는 13억 500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더 중요한 지표인 매일 로그인하는 사용자의 수는 8억 6400만 명으로 19%나 증가했다.

하지만 페이스북의 주가는 실적 발표 직후 80.77달러에서 79.99달러로 소폭 하락했는데, 이는 사용자의 지속적인 증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영업 이익은 8억 600만 달러로 거의 두 배가 증가했으며, 주당 수익률은 0.43달러로 상향 조정됐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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