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트위터, VIP들에겐 “광고 표시 안해”

Ian Paul | PCWorld 2016.01.27
소셜 네트워크는 유명한 사용자에 더 신경 쓰기 마련이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은 유명인들만을 위한 경험과 앱을 제공한다. 트위터도 VIP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타임라인에서 광고가 없거나 극히 조금만 표시되는 것.

VIP의 기준은 불명확하지만, 개인의 유명도, 트윗 수, 영향력 등을 고려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 이름 옆에 붙는 파란색 인증 표시가 광고 없는 경험을 받는 사용자의 지표가 될 전망이다.

이 프로그램이 일시적인 것인지, 계속 유지될지는 확실치 않다. 이를 보도한 리코드(Re/code)는 트위터 CEO 잭 도시가 지난 가을부터 VIP를 위한 광고 없는 경험을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에서 흥미로운 점은 트위터의 광고 전략이 그다지 훌륭하지 않음을 암시하기 때문이다. 트위터의 광고는 그렇게 나쁘진 않다. 트위터의 광고는 타임라인 내의 다른 트윗과 동일하지만 ‘프로모티드(promoted)’ 태그만 추가되어 있다. 그러나 사용자가 이 태그를 바로 발견하지 못하면 해당 브랜드를 팔로우했었는지 여부를 기억해내는데 몇 초를 낭비할 수도 있는 등 혼란을 야기하기도 한다.

유료 서비스의 가능성?
트위터는 모든 사용자가 광고를 보지 않는 것을 원하진 않겠지만, ‘프리미엄(freemium)’ 형태로 바뀌는 것도 나쁘지 않은 생각이다. 이미 수 많은 앱이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광고를 없애주는 프리미엄 전략을 취하고 있는데, 트위터라고 그러지 말란 법은 없다.

다만, 일반적으로 앱은 한 번만 돈을 내면 계속 광고를 보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반면, 트위터는 기간별 구독 형태를 취해야 할 것이다. 구독 서비스라도, 트위터를 많이 이용하는 사용자들은 광고 없는 경험을 위해 기꺼이 돈을 낼 가능성이 크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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