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마케팅 / 소셜미디어

페이스북, ‘스폰서 스토리’ 광고 중단

Zach Miners | Computerworld 2014.01.13
페이스북이 논란이 있었던 광고 프로그램을 중단했다. 친구들의 ‘좋아요’나 체크인을 기반으로 광고를 표시해주던 스폰서 스토리가 그 주인공.

지난 주 목요일 페이스북은 개발자 포럼을 통해서 4월 9일부로 스폰서 스토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4월 9일 이후에는 이런 광고를 만들 수 없다.

스폰서 스토리는 일종의 소셜 추천 광고이다. 예를 들어서 사용자가 한 식당에 체크인을 하거나 좋아요를 했을 때, 이 사용자의 프로필 이름이나 사진이 친구들의 뉴스 피드에 해당 식당의 광고와 함께 표시되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 사용자들이 그들의 좋아요 활동이 광고와 연결되는 것에 반대함으로써 법적인 분쟁으로 이어졌다. 지난 2011년 페이스북이 사용자들의 좋아요 활동이 물질적인 이득으로 이어진다는 점에 대해 허가를 받지 않았다며 집단 소송이 제기됐다.

지난 해 미국 법원은 페이스북에게 2,000만 달러를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고, 향후 스폰서 스토리에 대한 페이스북의 정책 변화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었다. 현재 사용자들은 광고 및 친구 설정에서 사용자들의 활동이 광고에 표시 될지 여부를 설정할 수 있다.

한편, 스폰서 스토리를 중단하겠다는 페이스북의 결정은 원리가 같은 광고 상품을 보유한 다른 소셜 네트워크 업체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에 구글은 사용자들이 상품이나 매장을 추천할 경우 해당 광고가 보이는 “공유 추천”이라는 광고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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