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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MS 광고 플랫폼 아틀라스 인수 가능성 솔솔

Juan Carlos Perez | IDG News Service 2012.12.07
페이스북이 마이크로소프트의 광고 플랫폼인 아틀라스(Atlas)의 인수와 관련되어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틀라스는 지난 2007년 마이크로소프트가 어퀀티브(aQuantive)를 60억 달러에 인수했을 때 포함되어 있던 플랫폼이다. 만일 페이스북이 아틀라스를 인수하게 되면, 매출 상승에 가속도를 붙이고, IPO 이후 실망을 거듭하고 있는 월스트리트의 투자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와 월스트리트저널의 올씽스디(All Thins D)는 각각 익명의 관계자 말을 빌어 페이스북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아틀라스를 두고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아틀라스를 구글과의 경쟁을 위해서 서드파티 웹사이트를 위한 새로운 광고 네트워크로 이용하길 바라고 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지금껏 아틀라스를 인수하려고 시도했던 기업들의 제시 가격이 3,000만 달러를 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한편, 올씽스디는 페이스북이 내부적으로 광고 플랫폼을 자체 구축해야 하는지 아니면 아틀라스 같은 외부 플랫폼을 인수해야 하는지 논쟁 중이며, 현재 후자에 더 힘이 실려있다고 보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어퀀티브의 인수가 예상만큼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 지난 5월에 마이크로소프트는 광고 유닛이 기대했던 것만큼 매출을 올리지 못했기 때문에 62억 달러 규모로 손해 배상을 받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페이스북은 5월 18일 주당 38달러로 나스닥에 상장했으나 지속적으로 감소해 목요일 현재 26.9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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