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 소셜미디어

"불량 광고 몰아낸다"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연합

John Ribeiro | IDG News Service 2012.06.14
페이스북과 구글, 트위터, AOL이 이른바 “불량 광고”에 대응하기 위해 AIA(Ads Integrity Alliance, 광고 무결성 연합)을 결성했다. 악성 프로그램을 배포하거나 가짜 상품을 팔거나 사용자에게 직접 사기를 치려는 광고를 차단하겠다는 것. 
 
이번 연합 결성을 주최한 스톱배드웨어(StopBadware)에 따르면 이번 연합에는 미국 인터넷 광고협회도 창립 회원으로 참여한다.
 
구글의 글로벌 공공정책 책임자인 에릭 데이비스는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어떤 개별 기업이나 법 집행 기관도 웹 전반에서 이들 악역 배우들을 단독으로 제거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데이비스는 스톱배드웨어가 지난 2006년부터 많은 웹 사이트와 서비스 업체, 소프트웨어 업체 간에 실시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해 사용자들에게 경고를 하고, 웹 상의 악성 프로그램을 상당 수 제거해 왔다고 덧붙였다. 
 
스톱배드웨어는 악성 프로그램이나 관련 소프트웨어를 보유하고 있거나 링크를 포함하고 있는 웹사이트라고 판명된 웹 사이트의 목록인 배드웨어 웹 사이트 정화소를 운영하고 있는 비영리단체이다.
 
연합은 불량 광고의 정의부터 업계 정책 권고안, 베스트 프랙티스 등을 개발해 공유한다는 포괄적인 계획을 밝혔다. 또한 이들 “악역 배우”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관련 동향을 정책 입안자나 법 집행기관과도 공유할 계획이다.
 
지난 2011년 구글은 1억 3,000만 건의 광고와 80만 곳의 광고주를 정책 위반을 이유로 차단했다고 밝혔는데, 여기에는 가짜 상품이나 악성 프로그램을 홍보한 곳도 포함되어 있었다.,
 
하지만 구글을 비롯한 여러 웹 사이트가 이런 조처를 단행하면, 많은 경우 이들 사기 업체들은 다른 웹 사이트로 옮겨가 같은 광고를 한다는 것이 문제로 지적되었으며, 이 때문에 업계 전반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이 부각됐다.
 
구글 외에 다른 참가 업체는 아직 이에 대한 언급을 내놓지 않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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