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트위터, 타임라인에 광고 넣을까

Ilie Mitaru | PCWorld 2011.06.27
트위터가 프로모티드 트윗(promoted tweets)에 이어 타임라인에 광고를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파이낸셜 타임즈가 보도했다.
 
트위터의 임원들은 지난 주 열린 칸 국제 광고제에서 매출을 증가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전략가들과 만남을 가졌다.
 
엔더스 애널리시스(Enders Analysis)에 따르면, 트위터는 올해 1,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 반면, 페이스북은 디스플레이 광고에서 올해 35억 달러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 미팅에서 다른 아이디어들도 나왔는데, 하나는 트위터가 실시간 상호작용이라는 특성을 활용한 대규모 쿠폰 서비스를 진행할 수도 있다는 것과, 광고주들이 사전에 일정을 잡아서 트윗을 올리도록 하는 브랜드 프로파일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트위터는 광고성 트렌드와 사용자 프로파일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사용자들의 관련된 내용을 검색했을 때, 타임라인에 노출되도록 하는 광고 트윗도 진행 중이다. 구글의 애드워즈(Google Adwords)와 비슷한 개념으로, 비광고성 트윗들과는 확연히 구분된다. 광고성 콘텐츠를 트윗 스트리밍에 직접 노출하는 것은 아직 시도되지 않았다.
 
새로운 광고 옵션이 트위터 사용자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는 확실치 않다. 올해 초 아이폰 앱에서 선보였던 광고 디스플레이 퀵바(Quickbar)는 사용자들의 반발로 삭제한 바 있다.
 
그러나 다른 페이스북과 같은 다른 소셜 네트워크를 보면 어느 정도 광고들이 용인되고 있는 모습이다.
 
만일 광고 트윗이 특별한 반발 없이 잘 정착하게 된다면, 작은 기업들이 트위터의 수 많은 사용자들의 타임라인에 직접 노출될 수 있어 상당히 큰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ditor@itworld.co.kr
 Tags 광고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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