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슨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1분기 기술 기업들이 광고에 투자한 비용은 총 7억 2,300만 달러로 지난 해 보다 30% 증가했다. 특히 다른 영역에서의 광고 지출비가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눈에 띄는 결과라는 분석이다.
지난 5년간 1분기의 광고비 지출 1위는 세금 정산 시즌에 맞춰서 자사의 제품을 공격적으로 광고한 인튜이트(Intuit)가 차지했었다. 하지만 올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서피스 태블릿과 윈도우 8, 윈도우 폰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면서, 2012년 동기보다 광고에 200% 많이 투자했다.
닐슨의 글로벌 광고 책임자인 란달 베어드는 “기술은 점점 더 생활 전반으로 침투하고 있다”라면서, “하지만 이런 현상은 경쟁 심화도 불러오고 있어서, 기업들은 시장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대표 제품군 광고에 어마어마하게 투자를 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외에 애플과 구글, 아마존도 광고에 많은 투자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