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순위 알고리즘 개선, "첫 화면에 광고 많으면 불이익"

Juan Carlos Perez | IDG News Service 2012.01.25
웹사이트 상단에 광고를 실으면서, 방문자가 스크롤을 하도록 강요해 콘텐츠를 보는 것을 방해한 웹사이트는 구글 순위에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구글 이용자들이 이같은 광고로 인해 괴로움을 당하고 있다고 판단해, 검색 결과에서 이들 사이트에 불이익을 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글의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에 주요 권한을 가지고 있는 엔지니어인 매트 컷츠는 “만약, 사용자가 웹사이트나 그 일부를 클릭하면 초기 화면의 대부분이 콘텐츠를 가지고 있지 않거나 사이트 초기 화면에 부동산 광고등을 보이는 것은 사용자로서 기분 나쁜 경험”이라고 지적하며, “이같은 사이트는 높은 순위로 갈 수 없다”고 말했다.  

구글은 페이지 상단에 광고를 올린 웹사이트는 "정상적인 수준"이라고 보고 있지만, 사용자가 사이트의 원본 콘텐츠를 찾기 힘들게 과도한 양의 광고를 만든 업체에는 불이익을 줄 예정이다.  

컷츠는 “새로운 알고리즘 개선은 페이지 윗 부분에 적은 양의 콘텐츠만 있거나 큰 블록의 광고에 의해 의미있는 콘텐츠가 계속 아래로 내려가고 있는 사이트에 영향을 미치기 쉽다”며, “구글은 이 알고리즘을 부분적으로 수정할 것이고, 이는 검색의 1% 미만 결과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예측했다.

구글이 검색 알고리즘의 변화를 소개할 때마다 일어나는 일이지만, 웹마스터들은 이미 찬성 의견을 보였고, 일부는 만족하지 않고 있다. 

일부 의견들을 살펴보면, 이같은 모습은 구글 자체에 책임이 있는 어떤 것을 이유로 해당 사이트를 처벌하는 위선적인 행동이라는  주장도 있다. 또한 일각에서는 웹 사이트가 광고를 어떻게 배치하느냐는 구글이 관여할 일이 아니며, 특히 구글의 정책이 이들 광고의 효과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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