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에서 플래시 광고 보기”, 자바스크립트로 구현

Jeremy Kirk | IDG News Service 2010.06.03

한 모바일 광고업체가 아이패드 등의 디바이스에서 플래시 광고를 볼 수 있는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를 작성해 애플의 플래시 금지 정책을 피해 갈 수 있는 방안을 내놓았다.

 

스모크스크린(Smokescreen)이란 이름의 이 라이브러리는 다바이스가 플래시를 읽지 못할 경우, 브라우저 내에서 플래시 광고를 자바스크립트와 HTML5로 렌더링해 준다. 레브쇽애즈(RevShockAds)의 크리스 스목이 개발한 스모크스크린을 이용하면 플래시 광고를 만든 기업들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사용자를 위해 다른 버전을 따로 만들지 않아도 된다.

 

스모크스크린 블로그는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기존의 어도비 툴을 광고 개발에 사용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특정 플랫폼을 지원하기 위해 다시 작업을 하는 것은 바보 같아 보인다”고 강조하고 있다.

 

스모크스크린은 최신 브라우저가 필요한데, 시연용 광고는 파이어폭스 3.6, 크롬 5, 사파리 4, 사파리 모바일 버전에서 구동된다. 하지만 아직 IE9에서는 동작하지 않는데, 개발자들은 곧 지원할 것을 약속하고 있다.

 

스모크스크린의 코드는 현재는 데모와 프리뷰만 공개되어 있는데, 조만간 오픈소스 라이선스 조건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스모크스크린 블로그에 따르면, 저렴한 지원 및 서비스 옵션도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 개발자들의 반응은 뜨겁다. 파이톤용 웹 애플리케이션 갭라 프레임워크인 Django의 공동 개발자인 사이몬 윌슨은 자신의 블로그에 “크리스 스목의 스모크스크린은 자바스크립트로 작성된 플래시 플레이어오, 믿을 수 없을 작품”이라고 격찬했다.

 

하지만 윌슨은 “걱정되는 부분은 성능이다. 이 라이브러니는 175KB에 8,000줄의 자바스크립트 코드로, 저성능 모바일 디바이스에서는 성능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스모크스크린의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는 반드시 다운로드해서 웹 브라우저에서 실행해야 한다. 모바일 디바이스는 일반 데스크톱 PC에 비해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디바이스에 따라 플래시 광고를 렌더링하는데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는 것. 개발자들은 스모크스크린이 플래시 플러그인만큼은 빠르지 않다고 사전에 경고를 하고 있지만, 점차 성능이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스모크스크린의 데모는 아이폰에서 복잡한 애미메이션의 렌더링 속도가 느리게 나타났다. 하지만 PC에서는 빠른 성능을 보여줬다.

 

스모크스크린 블로그는 “스모크스크린은 자바스크립트로 작성됐기 때문에 플래시 플러그인보다 느리며, 브라우저의 성능에 따라 속도가 제한된다”며, “성능을 끌어올리기 더 많은 조처를 취할 때까지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일부 데모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jeremy_kirk@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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