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4분기 수익 증가...다섯 분기 만에 매출 증가

James Niccolai | IDG News Service 2010.01.20

IBM이 수익이 10%나 증가한 자사의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년 만에 처음으로 매출도 증가세를 기록했다.

 

IBM의 이번 분기 수익은 주당 3.59달러로, 전년 동기의 3.27달러보다 10% 증가했으며, 분석가들의 예측치인 3.47달러도 넘어섰다.

 

분기 매출은 27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에 증가를 기록해 2008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증가를 기록했다. 분석가들은 매출이 전년 동기 수준일 것으로 예측했었다. 분기 영업 이익은 4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에서의 매출이 3% 떨어졌지만,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매출이 2% 증가했고, 아시아 지역 매출은 6% 증가하면서 상쇄됐다. 특히 이번 실적은 환율 변동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사업부별로는 IBM 글로벌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매출이 2% 정도 증가했으며, 특히 웹스피어 판매가 13% 증가했다.

 

서버를 포함한 시스템 및 테크놀로지 분야 매출은 계속 하락하고 있는데, 최근 분기에 비해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이 분야 전체 매출은 4% 줄어든 52억 달러로, 시스템 p와 z 시리즈가 각각 14%와 27%의 하락을 기록했으며, x 시리즈는 37%가 증가했다.

 

IBM의 이번 실적은 IT 분야 투자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는 것을 신호로 볼 수 있다. 지난 주 인텔은 4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향상된 22억 8,0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고 발표했는데, 인텔은 AMD와 법적 분쟁 해결 비용으로 12억 5,000만 달러나 지출했다. 컨슈머 비중이 높기는 하지만 매출도 28%나 증가했다.

 

또한 포레스트는 미국 IT 시장이 올해 6.6% 성장할 것이며, 2008년부터 2009년에 걸친 IT시장의 불황은 “비공식적으로 끝났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오라클이 4% 증가한 자사의 4분기 매출 실적을 발표했으며, 액센츄어 역시 2010년에 대해 “신중한 낙관론”이란 견해를 밝혔다.  james_niccolai@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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