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김신배 SKT 사장 "글로벌시장 밖에 없다"

편집부 | 연합뉴스 2008.12.05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이 최근 금융위기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 해외 시장 진출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 사장은 4일 출입기자들과의 송년회에서 "올해는 롤러코스트 타듯이 갔다"고 한해를 돌아본뒤 "미국의 힐리오사업으로 잃은 것도 많지만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밖으로 나가야 한다. 우리에게는 앞으로 글로벌 시장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글로벌 경쟁사를 2~3년 앞서고 있고 서비스 경쟁력도 앞선다. 누가 정신 차리고 미래를 준비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의 또다른 고위 관계자는 이에대해 "경제가 불투명하고 환율 문제까지 겹쳐 아직까지 외국기업과의 인수합병(M&A), 지분 출자 등 구체적으로 진행중인 사안은 없지만 적절한 기회를 보고 있다"면서 "가격이 싼 해외 통신기업이 늘고 있어 눈여겨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힐리오사업 실패 지적에 대해서는 "힐리오를 3년 동안 진행하면서 얻은 것도 많고 잃은 것도 있었지만 실패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모두 성장을 위한 투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베트남의 경우는 현재 600만 가입자를 유치했으며, 앞으로 3세대(3G) 라이선스를 획득해야 할 것이라고 말해 베트남 사업의 투자를 확대할 뜻을 밝혔다.

 

   김 사장은 이와함께 "10년전 외환위기때 금모으기 운동을 한 것처럼 IT산업이 위기의 한국 경제를 살려야 한다"면서 "한국의 장점인 불굴의 의지와 끈기로 위기를 이겨내자"고 덧붙였다. (뉴스검색제공제외)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