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21

10주년 맞은 트위터, CEO 인터뷰 공개…”140자 제한은 트위터의 힘”

Sharon Gaudin | CIO
트위터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잭 도시가 지난 주 인터뷰에서 트위터가 사용자의 트윗 내용을 검열하지 않으며, 140자 제한도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시는 투데이 쇼에서 맷 라우어와 폭넓은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트위터의 10주년 기념일을 알렸다. 트위터는 높은 관심을 받으며 주류 사이트로 등극했지만, 신규 사용자 모집과 핵심 직원 이탈이라는 핵심 문제를 피해가지 못하고 고전하고 있다.

도시는 트위터를 가리켜, “전 세계에서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가장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월 두 번째로 CEO가 된 도시는 “트위터는 지금 현재 일어나는 사건이나 현상, 사람들이 말하고 싶은 화제를 잘 반영한다”고 말했다. 인터뷰에서 테러리스트 집단 ISIS가 자신과 페이스북 CEO 주커버그를 상대로 협박한 사건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진행자 라우어가 트위터의 사용자 검열에 대해 묻자, 도시는 단호하게 “절대 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도시는 “트위터에서는 언제나 제어권이 가장 중요했다. 사용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사람을 팔로우한다. 사용자 개인에게 가장 중요한 주제가 눈에 띄게 하는 것이 운영자들의 일이다. 좋아하는 사람을 팔로우하다가도, 보고 싶지 않은 것이 생기면 언제든지 팔로우하지 않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도시는 일전에 폭력을 조장하는 트윗은 트위터 사용 약관에 반한다고 밝히기도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자신의 타임라인에서 누군가를 블록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물론 불쾌한 경험은 언제나 생기기 마련이지만, 사용자들의 반응을 보기를 원한다. 사용자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가트너 애널리스트 브라이언 블라우는 트위터에서 지원자를 모집하고 폭력 사건을 후원하는 ISIS 계정 등을 폐쇄하려고 했을 때를 제외하고는 트위터의 검열이 큰 문제가 된 적이 없다고 말한다. 블라우는 “트위터가 일부 상황에서 트윗에 필터를 설정한 적은 있다. 법에 규정된 경우나 테러리스트 집단, 사이버 범죄 세력 등과 대치할 때다. 이 부분이 트위터가 현재 맞이한 쟁점이며, 또 다양한 프라이버시 존중과 법에서 보장한 언론의 자유를 고려할 때 쉽게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가브리엘 컨설팅 그룹 애널리스트 댄 올즈는 앞으로 트위터에서 드러날 중요한 난제로 검열 문제를 꼽기도 했다. 올즈는 “트위터가 대외적으로 검열하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지만, 트위터의 검열이 실제로 존재하며 잘 작동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많다. 구글에 ‘트위터’와 ‘검열’이라는 단어를 넣어 보면, 특정 트윗이 검색에 드러나지 않게 조처하거나 트위터로부터 계정 정지를 당했다는 사용자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도시는 트위터의 현재 140자 입력 제한이 풀리고 대폭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그대로 간다”는 입장을 밝혔다. “140자는 좋은 제약”이라는 의견이다.

독립 산업 애널리스트 제프 케이건은 “140자가 바로 트위터의 본질이다. 이 제한을 없애면 트위터는 독특함을 잃고 그저 그런 블로그 사이트 중 하나로 전락할 것”이라며 140자 제한 유지를 반겼다. 또, “140자면 충분하다. 링크를 달고 두 번째 트윗을 이어 쓰는 등 방법은 많다. 트위터의 정신은 간결함”이라고 강조했다.

도시는 불쾌한 행동으로 다른 사용자를 밀어내는 소위 인터넷 ‘트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안타깝지만 이 역시 현실 세계의 일면이다. 부정적인 면만큼이나 낙관성과 긍정적인 면도 바라보고 있다. 트위터에서는 사용자들이 서로 이야기하고 의견을 나눌 자율성을 가지므로, 개인이 각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즉시 대화를 시작하고 말을 걸 수 있다는 점은 트위터가 선거, 정치 사회적 쟁점이나 자연 재해 등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맡고 전 세계에서 빠르게 인기를 얻은 요인이기도 하다.

케이건은 “10년 후에도 트위터는 여전히 살아남을 것이며, 사용자들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하는 동시에 “그렇다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은 아니다. 모든 기업은 끊임없이 변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블라우 역시 “지난 10년 간 트위터의 성공은 실시간 뉴스와 사건에 대한 전달 능력으로서 스스로를 입장하고, 서비스 초기에 모바일에 집중했던 결과다. 트위터는 매우 강력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케이건에 동의했다.

CEO 도시 또한, 인터뷰 진행자 라우어가 트위터의 15주년 기념일도 있을 것인가를 묻자 “당연히 20주년 기념일도, 30주년 기념일도 있을 것”이라며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또, “트위터는 핵심적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다.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여러 가지 목적을 위해 일하고 있다. 트위터는 자신의 정체성을 알고 있으며, 무엇을 상징하는지도 정확히 알고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2016.03.21

10주년 맞은 트위터, CEO 인터뷰 공개…”140자 제한은 트위터의 힘”

Sharon Gaudin | CIO
트위터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잭 도시가 지난 주 인터뷰에서 트위터가 사용자의 트윗 내용을 검열하지 않으며, 140자 제한도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시는 투데이 쇼에서 맷 라우어와 폭넓은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트위터의 10주년 기념일을 알렸다. 트위터는 높은 관심을 받으며 주류 사이트로 등극했지만, 신규 사용자 모집과 핵심 직원 이탈이라는 핵심 문제를 피해가지 못하고 고전하고 있다.

도시는 트위터를 가리켜, “전 세계에서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가장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월 두 번째로 CEO가 된 도시는 “트위터는 지금 현재 일어나는 사건이나 현상, 사람들이 말하고 싶은 화제를 잘 반영한다”고 말했다. 인터뷰에서 테러리스트 집단 ISIS가 자신과 페이스북 CEO 주커버그를 상대로 협박한 사건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진행자 라우어가 트위터의 사용자 검열에 대해 묻자, 도시는 단호하게 “절대 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도시는 “트위터에서는 언제나 제어권이 가장 중요했다. 사용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사람을 팔로우한다. 사용자 개인에게 가장 중요한 주제가 눈에 띄게 하는 것이 운영자들의 일이다. 좋아하는 사람을 팔로우하다가도, 보고 싶지 않은 것이 생기면 언제든지 팔로우하지 않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도시는 일전에 폭력을 조장하는 트윗은 트위터 사용 약관에 반한다고 밝히기도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자신의 타임라인에서 누군가를 블록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물론 불쾌한 경험은 언제나 생기기 마련이지만, 사용자들의 반응을 보기를 원한다. 사용자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가트너 애널리스트 브라이언 블라우는 트위터에서 지원자를 모집하고 폭력 사건을 후원하는 ISIS 계정 등을 폐쇄하려고 했을 때를 제외하고는 트위터의 검열이 큰 문제가 된 적이 없다고 말한다. 블라우는 “트위터가 일부 상황에서 트윗에 필터를 설정한 적은 있다. 법에 규정된 경우나 테러리스트 집단, 사이버 범죄 세력 등과 대치할 때다. 이 부분이 트위터가 현재 맞이한 쟁점이며, 또 다양한 프라이버시 존중과 법에서 보장한 언론의 자유를 고려할 때 쉽게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가브리엘 컨설팅 그룹 애널리스트 댄 올즈는 앞으로 트위터에서 드러날 중요한 난제로 검열 문제를 꼽기도 했다. 올즈는 “트위터가 대외적으로 검열하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지만, 트위터의 검열이 실제로 존재하며 잘 작동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많다. 구글에 ‘트위터’와 ‘검열’이라는 단어를 넣어 보면, 특정 트윗이 검색에 드러나지 않게 조처하거나 트위터로부터 계정 정지를 당했다는 사용자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도시는 트위터의 현재 140자 입력 제한이 풀리고 대폭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그대로 간다”는 입장을 밝혔다. “140자는 좋은 제약”이라는 의견이다.

독립 산업 애널리스트 제프 케이건은 “140자가 바로 트위터의 본질이다. 이 제한을 없애면 트위터는 독특함을 잃고 그저 그런 블로그 사이트 중 하나로 전락할 것”이라며 140자 제한 유지를 반겼다. 또, “140자면 충분하다. 링크를 달고 두 번째 트윗을 이어 쓰는 등 방법은 많다. 트위터의 정신은 간결함”이라고 강조했다.

도시는 불쾌한 행동으로 다른 사용자를 밀어내는 소위 인터넷 ‘트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안타깝지만 이 역시 현실 세계의 일면이다. 부정적인 면만큼이나 낙관성과 긍정적인 면도 바라보고 있다. 트위터에서는 사용자들이 서로 이야기하고 의견을 나눌 자율성을 가지므로, 개인이 각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즉시 대화를 시작하고 말을 걸 수 있다는 점은 트위터가 선거, 정치 사회적 쟁점이나 자연 재해 등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맡고 전 세계에서 빠르게 인기를 얻은 요인이기도 하다.

케이건은 “10년 후에도 트위터는 여전히 살아남을 것이며, 사용자들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하는 동시에 “그렇다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은 아니다. 모든 기업은 끊임없이 변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블라우 역시 “지난 10년 간 트위터의 성공은 실시간 뉴스와 사건에 대한 전달 능력으로서 스스로를 입장하고, 서비스 초기에 모바일에 집중했던 결과다. 트위터는 매우 강력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케이건에 동의했다.

CEO 도시 또한, 인터뷰 진행자 라우어가 트위터의 15주년 기념일도 있을 것인가를 묻자 “당연히 20주년 기념일도, 30주년 기념일도 있을 것”이라며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또, “트위터는 핵심적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다.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여러 가지 목적을 위해 일하고 있다. 트위터는 자신의 정체성을 알고 있으며, 무엇을 상징하는지도 정확히 알고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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