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EFF, 소셜 네트워크가 검열한 콘텐츠 알려주는 웹사이트 공개

Ian Paul | PCWorld 2015.11.23
페이스북이나 다른 소셜 네트워크가 친구들의 모든 게시물을 표시하지 않고 사용자의 관심사에 따라 조정된 피드를 보여준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에게 보이지 않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EFF(Electronic Frontier Foundation)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유튜브 등에서 사용자에게 보이지 않는 콘텐츠가 어떤 것인지 알려주는 목적을 지닌 웹사이트를 공개했다.

OnlineCensorship.org https://onlinecensorship.org/ 라는 사이트로, 사이트 검열에 대한 사용자들의 이야기를 받아서 공개해 소셜 네트워크의 콘텐츠 삭제 투명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사이트는 2014 나이트 뉴스 챌린지(2014 Knight News Challenge)의 펀딩을 받아 탄생했다.

소셜 네트워크의 콘텐츠 제한은 새로운 이슈가 아니다. 대부분의 소셜 네트워크는 저작권을 침해한 것, 성인용 콘텐츠 등을 금지한다. 페이스북의 모유 수유 이미지 삭제, 인스타그램의 여성 유두 이미지 금지, 트위터의 ‘농담’ 저작권 논란 등 더 구체적인 사례도 들어봤을 것이다.

허핑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최근에 맨해튼의 소셜 네트워크 Tsu.co를 언급한 것도 스팸이라며 삭제하기 시작했고, 현재는 해당 링크가 들어있는 페이스북 게시물과 메신저 대화가 안된다.



분명, EFF가 공개한 새로운 사이트를 통해서 밝혀질 차단된 콘텐츠가 더 많을 것이다. 현재 이 사이트에는 페이스북 실명제 때문에 계정을 잃은 에디오피아의 성 소수자 운동가 해피애디스(HappyAddis) 등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이야기가 올라와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친구, 가족, 심지어 정치적으로 생각을 같이하는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에 소셜 네트워크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이런 사이트에서 우리가 얼마나 말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지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다.

검열은 최소한으로 유지되겠지만, 이 회사들은 사기업이고, 그 안에서 자신들이 원치 않는 콘텐츠를 삭제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 이것은 넘기 힘든 사실이며, EFF의 새로운 사이트는 이 소셜 네트워크들이 내린 최악의 결정들을 밝히고 개선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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