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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인박스, “정답만 쏙쏙 골라 보여주는” 이메일 검색 기능 강화

Blair Hanley Frank | IDG News Service 2016.01.27
화요일, 스마트 이메일 클라이언트 서비스인 구글 인박스(Inbox)가 모래 사장에서 바늘을 찾을 수 있는 효율적인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인박스는 예를 들어 사용자가 “델타 항공 멤버십”과 “저녁 예약”이라는 문구를 함께 조합해 검색하면 사용자의 델타 항공 멤버십 번호와 다음 저녁 약속 일정을 카드 섹션 형식으로 간략하게 보여준다. 이전까지 사용자들은 해당 문구가 들어간 모든 메일 목록을 일일이 뒤져야 했다.


 

또한, 인박스는 사용자의 검색 쿼리와 가장 연관성 있는 결과를 “상위 검색 결과” 섹션으로 보여준다. 사용자는 먼저 “상위 검색 결과” 섹션을 살펴본 후, 원하는 것이 없으면 기존 시간순 정렬 목록을 살펴볼 수 있다.

구글이 검색 결과에 변화를 준 것은 모바일 사용자를 고려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에서 검색어가 들어간 모든 메일 목록을 살펴보고 원하는 정보를 찾는 것은 커다란 PC 화면에서보다 훨씬 더 어려운 작업이다. 가장 연관성 높은 결과를 제일 먼저 카드로 보여주는 새 기능 업데이트로, 인박스는 이동 중 사용자의 검색 시간을 크게 단축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구글이 공과금 지불 내역, 주문한 물건의 택배 번호 등 사용자의 이메일 내용에 접근하고 훑어보는 과정이 필요하며, 개인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사용자들에게는 우려를 살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구글이 두드리기 몇 번으로 장문 이메일에 답신을 할 수 있는 스마트 리플라이 등 머신 러닝을 활용한 지능형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진행 방향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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