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페이스북, 검색 포기 안해… “장기 프로젝트”

Zach Miners | IDG News Service 2014.07.25
페이스북은 지난 수요일 현재 하루에 평균 검색량이 10억 건 이상이며, 포괄적인 검색 툴을 제공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해 초, 페이스북은 그래프 검색(Graph Search)라는 검색 프로젝트를 야심차게 공개했다. 이 기능은 페이스북의 사용자의 게시물과 서로의 연결 관계 등을 색인하고, 사용자의 소셜 네트워크에 기반해 매우 개인화된 검색 도구를 제공한다. 장소, 사람, 관심사 등 여러 주제에 관해서 검색할 수 있다.

마크 주커버그는 그래프 검색을 처음 발표할 때 질문에 대해서 더 많은 답을 주고 회원들끼리 새로운 관계를 맺도록 유도함으로써 페이스북을 더 유용하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아직 그 단계까지는 이르지 못한 것 같다. 수요일에 주커버그는 페이스북이 여전히 사이트 내의 콘텐츠를 색인하는 것과 거리가 멀며, 쉽게 검색하게 만드는 것과는 더 멀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페이스북의 검색은 여러 해 동안 가야할 여정이다”라면서, “페이스북 생태계에만 독특하게 존재하는 수 많은 콘텐츠가 있다”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그래프 검색을 통해서 사람들을 색인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제는 게시물뿐만 아니라 그들 사이의 엄청난 양의 관계까지도 색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커버그는 궁극적으로 다른 곳에서는 얻을 수 없는 질문에 대한 답을 페이스북에서 얻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이야기했다. 예를 들어서, 특정 회사에서 일한 적이 있는 친구의 친구를 찾는 것 등이다.

그래프 검색은 현재 데스크톱 버전에서만 가능하다. “내 친구가 좋아하는 콜로라도 덴버에 있는 식당” 혹은 “스키를 좋아하는 친구” 등을 검색하면, 사용자의 친구들이 공유한 정보에 따라서 다른 결과가 나타난다.

검색에서 페이스북의 가장 큰 경쟁상대는 분명 구글이다. 구글은 하루 검색량에 대해서 밝히지는 않았으나, 월 1,000억 건 정도의 검색을 처리하고 있다. 그래프 검색이 약속하는 기능들은 옐프(Yelp)나 링크드인, 포스퀘어 등이 제공하는 서비스와 경쟁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10억 명 이상의 활동 사용자를 보유한 페이스북은 검색 도구에 이용할 데이터를 상당히 많이 갖추고 있는만큼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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