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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페이지 미리보기’ 강조한 모바일 검색 앱 출시

Cameron Scott | IDG News Service 2012.05.24
야후가 검색 결과를 링크 대신 페이지 미리보기로 제공하는 HTML 5 기반의 브라우저 앱 액시스(Axis)를 출시했다.
 
야후의 특별 프로젝트 제품 관리자인 에단 바트라스키는 액시스가 처음 검색 쿼리에서 원하는 결과를 찾기까지의 시간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검색어를 입력하고 원하는 결과 페이지를 보기까지 3단계가 필요한데, 액시스를 통해서 2단계로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바트라스키는 “이런 검색 단계는 12~15년 동안 같았다. 그래서 중간 단계를 없애기로 했다”라면서 액시스 개발 배경을 전했다.
 
이 앱은 검색 엔진이자 브라우저로, 방향키나 주소 입력 창, 북마크 창이 있다. 액시스에 검색어를 입력하면, 텍스트 링크가 아닌 이미지로 된 페이지 미리보기가 나타난다. 검색 결과에서 순위가 낮은 것은 ‘쓸기(swipe)’ 동작을 통해 다음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심지어 사용자가 특정 결과를 선택한 뒤에도 아래로 쓸면, 해당 웹 페이지가 열려 있는 상태로, 상단에 검색 결과 페이지가 나타난다.
 
야후나 구글, 페이스북 ID로 로그인한 사용자는 여러 기기에 검색을 저장할 수 있다. 또, 대부분의 브라우저에서 작동하는 플러그인이 같이 제공되기 때문에, 데스크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메뉴 옵션을 통해서 이메일, 핀터레스트, 트위터, 야후 등으로 공유할 수 있으며, 페이스북 공유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
 
페이지 미리보기는 상대적으로 화면이 작은 스마트폰에서는 사용하기 힘들 수 있다. 그러나 바트라스키는 이미지로 검색 결과가 나오는 것이 목록을 나열하는 것 보다 ‘뒤로 갔다가 앞으로 가는’ 과정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서 바트라스키는 애디론댁 의자 도면(Adirondack chair plans)을 검색했을 때, 빠르게 실제 도면이 표시된 페이지를 찾을 수 있었다.
 
그는 “URL을 다시 확인할 필요가 없다. URL 뒤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액시스의 검색 기능은 HTML 5로 개발됐으며, 야후의 칵테일(Cocktails) 플랫폼을 사용했다. 바트라스키는 칵테일의 지능적 캐싱 기능 덕분에, 액시스가 많은 이미지를 지연 없이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액시스는 키워드와 이미지 검색만 지원하며, 검색 결과에는 광고가 포함되지 않는다. 현재 이 앱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용 앱은 곧 출시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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