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 검색, 구글보다 정확성 높았다"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2011.02.10

검색엔진의 대명사 구글이 마이크로소프트의 빙보다 검색 정확도 면에서 뒤떨어지는 것으로 이번 주 보고됐다.

 

인터넷 모니터링 기업인 익스페리언 힛와이즈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빙 검색 기술을 사용하는 빙과 야후과 지난 달 검색 성공율 측면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반면 구글의 경우 전달에 비해 성공율이 떨어졌다.

 

회사 측은 빙의 경우 81%의 성공율을, 구글은 65%의 성공율을 각각 기록했다고 전했다. 한편 구글은 이번 결과에 대한 질의에 응답해오지 않았다.

 

가브리엘 컨설팅 그룹의 애널리스트 댄 올즈는 "특히 특정 질의어에 대해 정확한 검색 결과보다는 쓰레기 결과가 나열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검색 성공율은 광고주와 사용자 모두에게 중요하다. 이번 연구에서는 복수의 단어를 사용할 경우 검색 성공율이 유의미하게 올라갔다는 점도 보고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는 사용자들이 예전보다 명확한 결과를 추구하는 것으로 관측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검색엔진의 정확성이 장기적으로 사용자들의 지지를 획득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에서 마이크로소프트에게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그러나 익스페리언 힛와이즈에 따르면, 검색 시장의 주도권은 구글이 압도적으로 점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북미 지역을 기준으로 지난 1월 구글은 67.9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빙 엔진을 사용하는 검색 사이트(빙과 야후)는 27.44%였다.

 

올즈는 "검색 정확도에 대한 이러한 트렌드가 이어진다면 구글로서는 정확도를 올리려는 노력이 심각하게 필요해질 것이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로서는 단기적으로 광고주들을 공략할 좋은 무기를 확보한 셈"이라고 말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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