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보단 이미지!” 빙, ‘비주얼 서치’ 공개

Nancy Gohring | IDG News Service 2009.09.15

마이크로소프트는 14일 검색엔진 빙(Bing)에 새로운 기능인 ‘비주얼 서치(Visual Search)’를 공개했다.

 

이 기능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아이템이나 주제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에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어, 영화 예고편을 보고 영화 제목이나 배우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할 경우, 비주얼 서치로 사용자는 영화 예고편 갤러리를 살펴보면서 찾을 수 있다. 한번 그 영화를 찾으면, 스크롤이 정지하고 점수, 리뷰, 얼마나 흥행을 했는지 등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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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비주얼 서치 갤러리는 엔터테인먼트, 유명인사, 참고문헌, 쇼핑, 스포츠 등으로 분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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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능은 마이크로소프트 임원들이 지난 주 연례회의에서 직원들에게 보여주었던 것 중 하나인 것으로 보인다. 당시 직원들은 트위터를 통해서 빙의 업데이트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비주얼 서치를 사용하려면, 실버라이트(Silverlight)를 설치해야만 한다. 일부 컴퓨터 사용자들은 이 멀티미디어 플러그인 다운로드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하고 있으며, 특히 회사 보안 시스템에 차단되어있을 경우도 많다.

 

웹 사용자들은 실버라이트같은 툴을 다운받지 않아도 구글을 통해서 이미지 검색을 할 수 있다. 구글은 검색결과에 표시된 이미지 하단에 ‘비슷한 이미지’ 링크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실버라이트가 비주얼 서치 성공의 장애물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비주얼 서치를 누구나 사용할 수 있지만 아직 베타 단계이기 때문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 기능을 소개한 블로그 포스트에는 많은 사람들이 비주얼 서치 페이지에 접속이 안된다는 댓글을 달고 있다. nancy_gohring@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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