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구글 노렸던 위키아 서치, 결국 참패

Juan Carlos Perez | IDG News Service 2009.04.01

위키피디아 창립자인 지미 웨일스가 오랜시간 구글 검색엔진 독점을 타파하기 위해 공을 들였던 위키아 서치(Wikia Search)가 결국 31일 문을 닫았다.


웨일스는 블로그를 통해 2008년 1월 문을 열었던 위키아 서치가 기대한 수준만큼 인기를 끄는데 실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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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경제상황이 바뀌면서, 위키아 서치에 대한 투자지속이 불명확해졌다. 신중히 생각한 결과 위키아 서치 프로젝트를 3월 31일 부로 종료하고 위키아닷컴(Wikia.com)의 다른 것에 집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위키아 서치를 선보이면서 웨일스는 검색부문에서 사용될 더 훌륭한 신제품이며, 신뢰성있는 구글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었다.


위키아 서치는 오픈소스이자, 커뮤니티 중심의 검색엔진으로, 검색 결과를 누구나 더하고 삭제하고 점수를 매길 수 있었다. 이 엔진은 개발자들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개방됐다.


지난 해 6월 웨일스는 IDG 뉴스 서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모든 것은 이전 위키 모델에서 배운 것으로, 기본적으로 모든 편집권을 커뮤니티에 넘겨서 해로운 것 보다는 장점이 많을 수 있다. 이것이 기본 철학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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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아 서치는 위키아의 프로젝트로 수익은 웨일스 재단이 가져가며, 위키피디아를 관리하고 웨일스가 투자한 위키미디어 재단(Wikimedia Foundation)과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지금까지는 위키아 서치 웹 사이트는 여전히 이용할 수 있다. 웨일스는 좀 더 사용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질문-답변 기반의 위키앤서(Wikianswers)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juan_perez@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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