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EEF, 검색 하이재킹 피하는 무료 파이어폭스 툴 공개

John P. Mello Jr. | PCWorld 2011.08.08
EFF(Electronic Frontier Foundation)와 토어 프로젝트(Tor Project)가 검색 하이재킹을 피할 수 있는 파이어폭스용 무료 툴을 공개했다. 
 
HTTPS 에브리웨어(HTTPS Everywhere)라는 이 툴은 지난 해 6월부터 베타 단계에 있었던 것으로, 두 백 개 웹사이트 지원을 추가해 정식 버전이 공개됐다.
 
HTTPS 에브리웨어는 규칙에 의해서 자동으로 브라우저의 설정을 HTTP에서 HTTPS로 바꿔준다. 
 
EFF 수석 기술자인 피터 에커스레이는 “HTTPS는 브라우저의 요청과 결과 표시되는 결과를 모두 암호화 한다”라면서, “HTTPS를 사용하지 않으면 온라인 활동이 노출되며, 계정이 하이재킹에 취약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EFF는 HTTPS 에브리웨어를 통해 사람들이 사용자 명, 비밀번호, 브라우징 히스토리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말했다.
 
HTTPS 에브리웨어를 이용하면, 구글 이미지 검색, 플리커(Flickr), 넷플릭스(Netflix), 애플, NPR이나 이코노미스트(Economist)같은 뉴스 사이트, 그리고 여러 은행 사이트를 암호화해서 연결할 수 있다. 구글 검색과 페이스북, 트위터, 핫메일, 위키피디아, 뉴욕 타임즈 등 여러 인기 웹사이트도 포함된다. 
 
하지만 모든 사이트가 HTTPS를 도입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웹 전체를 안전하게 하는 것은 아니다. EFF의 수석 기술자 세스 쉬엔은 “HTTPS 에브리웨어는 검색을 위해 구글, 덕덕고(DuckDuckGo), 혹은 스타팅페이지(StartingPage)를 이용하는 사람들만 보호할 수 있다. 빙이나 야후의 검색엔진은 HTTPS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PC월드의 프레스톤 그랄라는 VPN(Virtual Private Network)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더 안전한 웹 브라우징이 가능하지만, 인기 웹사이트에서 빠르고 쉽게 무료 보호를 위해서는 HTTPS 에브리웨어가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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