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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폭스 OS 개발자 폰, 출시와 동시에 매진

Katherine Noyes | PCWorld 2013.04.24
모질라의 기대작 파이어폭스 OS를 구동하는 최초의 스마트폰 두 종류가 23일 판매를 시작하자했마자 매진됐다.

스페인의 긱스폰(Geeksphone)이 생산 판매한 두 모델은 모두 ‘개발자 프리뷰’ 제품으로, 파이어폭스 OS용 앱 개발과 테스트에 관심이 있는 앱 개발자를 위한 것이다.



모질라의 웹사이트 및 개발자 지원 담당 디렉터 스토미 피터스는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파이어폭스 OS 개발자 프리뷰 긱스폰 디바이스는 파이어폭스 OS의 개발 버전을 탑재했으며, 언록 상태이기 때문에 세계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으며, 최신 파이어폭스 OS로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태평양 표준시 기준 23일 오전 6시가 되기 전에 이들 디바이스는 모두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긱스폰의 온라인 사이트는 현재 매진 공고를 걸고 재고가 확보될 때까지 운영이 중단된 상태이다. 초기 제품임에도 파이억폭스 OS 디바이스에 대한 수요는 충분하다는 점이 증명된 평가되고 있다.

파이어폭스 OS는 리눅스 기반의 오픈소스 모바일 운영체제로, 구글의 크롬 OS처럼 웹에 중점을 두고 있다. 운영체제의 개방성은 아직 큰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파이어폭스 OS는 HTML, CSS, 자바스크립트 등의 기본 웹 기술을 사용해 구축했기 때문에 웹 페이지를 만들어 본 사람ㅇ에게는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3일 매진된 긱스폰의 두 제품은 194달러짜리 피크(Peak)와 119달러짜리 케온(Keon)이다. 피크는 퀄럼의 1.2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4.3인치 디스플레이, 전후면 카메라를 탑재한 제품이며, 케온은 1GHz 코텍스-A5 프로세서와 3.5인치 디스플레이, 512MB RAM을 탑재했다.

현재 소니, 화웨이, LG 등의 주요 휴대폰 업체가 모질라와 손 잡고 파이어폭스 OS를 탑재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올 여름부터 본격적인 제품 출시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피터스는 현재 개발되고 있는 제품은 대부분 케온과 같은 보급형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물론 파이어폭스 OS가 iOS와 안드로이드와의 경쟁을 어떻게 이끌어 갈지는 두고 봐야 하겠지만, 개발자 제품의 조기 매진은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모질라는 파이어폭스 OS용 앱 개발에 관심있는 개발자를 위해 브라우저 기반의 파이어폭스 OS 시뮬레이터도 제공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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