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서버 가상화, 스토리지 수요 견인

Patrick Thibodeau  | Computerworld 2011.09.15
서버 가상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스토리지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머티스 리서치(Nemertes Research) 애널리스트 데드 리터는 애프콤(Afcom) 데이터센터 컨퍼런스에서 가상화 구축에 대한 새로운 이슈를 언급했다.
 
리터에 따르면, IT 관리자들은 가상화를 도입하기 전 일정 기간 동안 꼭 필요한 서버 공간을 위한 프로세스를 검토해야 한다. “가상화는 데이터센터의 많은 논란들을 자연스럽게 해결해 준다.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몇 분 안에, 며칠, 몇 주, 몇 개월 안에도 구축할 수 있게 해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240개 기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러한 가상화가 연간 스토리지 수요를 약 40% 상승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라고 설명했다.
 
IDC의 9월 초 발표에 따르면, 2011년 2분기에 디스크 스토리지의 전체 시장은 10% 이상 성장했다.
 
리터는 “중구난방으로 진행되는 가상화는 스토리지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네머티스 리서치에 따르면, 데이터센터의 전체 워크로드 가운데 절반 이상이 현재 가상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리터는 전체 워크로드의 약 78%가 결국은 가상화 될 것으로 확신했다. 나머지 워크로드는 물리적인 서버에서 계속 운영될 것이다. 물리적인 서버를 고집하는 이유는 보안과 컴플라이언스 이슈 때문이거나 일부 소프트웨어 업체가 아직 가상화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워크로드가 물리적인 서버에서 유지돼야 하는 또다른 이유는 성능과 관련이 있다. 빠른 속도로 처리해야 하는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성능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에는 사용자들이 가상화로 어떤 이익도 얻지 못한다. 가상화로 각종 애플리케이션들이 서버를 함께 쓰면서 속도가 지연되기 때문이다.
 
기업 데이터센터 엔지니어인 카일 저라크같은 사용자는 이 같은 트렌드를 경험하고 있다. 저라크는 “서버를 가상화하면, 스토리지가 엄청나게 늘어나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전했다.
 
저라크는 그의 회사가 지금까지 이같은 문제에 직면했는데, 스토리지 수요가 늘어나고 성장하는 동안 그의 회사는 서버 가상화를 통해 워크로드가 좀더 전력효율적인 시스템으로 바뀌었으며, 그 결과 대규모 전력 절감 효과를 얻게 됐다.
 
 
또, 회사가 중구난방으로 진행된 많은 가상화 프로젝트 때문에 데이터 중복제거 시스템도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리터는 IT 부서가 이러한 트렌드에 대해 새로운 가상화 개발에서 좀더 엄격하게 통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응하고 전했다.

데이터센터에 스토리지를 추가하고 가상화 플랫폼인 전력 수요 블레이드 서버로 이전하면서 전력 제한을 최대한 사용하며 운영하는 것이다.   
 
리터는 "아웃소싱으로 가닥을 잡으며 IT부서를 압박하면서 우리는 가상화, 스토리지 성장, 전력 한계를 알게 됐다"라면서, "특히, 코로케이션 설비 사용이 2010년 대비 2011년 20% 성장했다"고 말했다.
 
데이터센터 설계 기업에서 전략사업 관리자로 일하는 웨인 에버솔은 익명을 요구하며 조심스럽게 “데이터센터 공간과 전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고객들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정확히 알게 되면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데이터센터의 설계를 변경하지 것은 어려운 숙제다”라고 밝혔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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