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 모바일

삼성, 라즈베리 파이에 타이젠 이식…개발자 저변 확대 기대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16.02.11
삼성이 라즈베리 파이의 인기를 이용해 타이젠 운영체제로 제품을 개발하는 애호가를 확보하고자 나섰다. 타이젠 3.0을 라즈베리 파이로 이식하기 시작한 것이다. 현재 리눅스 기반의 협업 프로젝트가 제공하는 툴을 이용하면 라즈베리 파이용 최신 타이젠 운영체제 맞춤형 버전을 만들 수 있다.

타이젠은 모바일 디바이스나 웨어러블, TV 등의 제품에 사용되고 있는데, 삼성은 사용자들이 라즈베리 파이를 통해 타이젠 기반의 사물 인터넷 기기를 만들기를 기대하고 있다.

라즈베리 파이 보드는 이미 수백 만 개가 판매되었으며, 로봇이나 웨어러블, 드론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되고 있다. 35달러 짜리 라즈베리 파이 2는 라즈비안, 우분투,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10 IoT 코어를 지원한다.

타이젠을 라즈베리 파이로 이식하려는 노력은 몇 년 전부터 진행된 것으로, 베타 버전이 발표된 이후 하드웨어와 IoT 연결 프로토콜에 대한 지원이 추가되면서 서서히 완성되어 왔다. 현재는 욕토(Yocto)와 오픈임베디드(OpenEmbeded) 프로젝트가 제공하는 툴을 이용해 라즈베리 파이 2와 같은 보드형 컴퓨터용 전기능 타이젠 버전을 만들 수 있다.

리눅스 기반의 협업 프로젝트인 욕토를 통해 만들어진 타이젠 배포한은 지난 달 FOSDEM(Free and Open Source Developers’ European Meeting) 컨퍼런스에서 논의되었는데, 주로 사물 인터넷용 기기를 위한 타이젠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루어졌다.

한편 타이젠을 MIPS 아키텍처로 이식하는 작업에는 독립 개발자들도 기여를 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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