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차세대 게임기 엑스박스 원을 공개했다. 이번 제품은 가정용 엔터테인먼트 환경의 모든 요소를 하나로 통일하고 집약적인 미디어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새로운 하드웨어와 키넥트, 주요 콘텐츠를 살펴 본다. editor@itworld.co.kr
게임기를 넘어서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사업부 사장 돈 매트릭은 엑스박스 360 이후 8년 만에 출시된 엑스박스 원을 “궁극의 올인원 홈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라고 불렀다.
더 빨라진 프로세서
신형 엑스박스 원은 클라우드 스토리지와 블루레이 기능, 향상된 그래픽, 더 빨라진 8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향상된 컨트롤러
신형 컨트롤러는 한층 더 인체공학적인 모습으로, 통합된 배터리 모듈을 갖췄으며, 사용자의 바램을 담아 방향키 패드가 새로 디자인됐다.
EA의 새로운 게임 엔진
이번 마이크로소프트 행사에서 EA는 이그나이트(Ignite)란 차세대 게임 엔진을 소개했다.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이 엔진은 FIFA 12, 매든 NFL 25, Wa 스포츠 UFC 등 EA의 차기작에 적용될 예정이다. 신형 엔진은 운동경기의 움직임을 한층 자연스럽게 보여주며, 관중들의 반응을 한층 생동감있게 표현해 낸다.
한층 더 사람 같은 반응을 보이는 EA 게임
EA 스포츠의 앤드류 윌슨은 이그나이트 엔진이 자사의 신작 게임에서 가상 선수들이 “사람과 같은 반응 시간에 지능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해준다”고 강조했다.
차세대 키넥트
신형 키넥트 센서는 다중 마이크로폰을 탑재해 사용자의 음성을 배경 잡음으로부터 구별해 낸다. 사용자는 음성으로 TV와 게임, 스카이프 등을 쉽게 전환할 수 있다.
TV 시리즈로 나오는 헤일로
헤일로 시리즈를 관장하는 343 인더스트리즈의 스튜디오 책임자 보니 로스는 “엑스박스 원의 인터랙티브 혁신으로 TV의 스토리텔링 마법”을 한 자리에 모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른쪽은 마이크로소프트 디지털 미디어 사장 낸시 텔렘.
스티븐 스필버그가 만드는 헤일로
사전 녹화된 비디오 메시지를 통해 스티븐 스필버그는 자신이 헤일로 TV 시리즈의 총감독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콜 오브 듀티 : 고스트 발표
액티비전 퍼블리싱의 CEO 에릭 허시버그는 자사의 차기작 콜 오브 듀티 : 고스트를 소개했다. 이 게임은 미국 정부가 붕괴된 이후 10년 뒤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한층 풍부해진 CoD 환경
신작 콜 오브 듀티는 더 높은 집적도의 향상된 렌더링과 상호작용이 강화된 주변 환경이 특징이다.
임무 수행 중인 군견
콜 오브 듀티 : 고스트의 또 다른 특징은 전략 군견으로, 게임을 진행하는 동안 플레이어를 보조하도록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총감독인 마크 루빈은 “이전에도 콜 오브 듀티에 군견은 있었다. 하지만 이렇지는 않았다. 이 개는 한 사람 몫의 분대원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