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 레오파드에 대해 당신이 알아야 할 5가지

Nick Mediati | PCWorld 2009.06.09

AP03FE.JPG지난 몇 년간 애플은 새로운 기능으로 가득 찬 맥 OS X의 여러가지 버전을 공개해왔다. 그리고 이런 새로운 기능 중 상당수는 폰트 추가처럼 큰 특징이 아니어도 새 맥 OS X 버전의 마케팅에 사용되며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이번 스노우 레오파드(Snow Leopard)의 경우 애플은 기능, 내부적인 향상, 사용자 인터페이스 향상 등을 강조하고 있다. 그렇다고 스노우 레오파드가 주목을 끌기에 충분치 않다는 의미는 아니다. 스노우 레오파드에 대해 알아야 할 5가지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속도 및 효율성

 

스노우 레오파드에는 그랜드 센트럴 디스패치(Grand Central Dispatch, 멀티코어 프로세서의 이점을 사용하도록 함)과 오픈CL(OpenCL, 일반 작업에 그래픽 카드를 이용하게 함) 등 성능에 관련된 새로운 기능을 포함됐다. 과학, 3D, 게임 등을 넘어서 일상적인 컴퓨터 작업에도 사용된다. 또한, 스노우 레오파드는 디스크 공간을 덜 사용한다. 애플은 스노우 레오파드를 설치하면 6GB의 디스크 공간을 재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데, 이렇게 되면 사용자는 이보다 더 뛰어난 효율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가격

 

현 레오파드에서 스노우 레오파드로 업그레이드하는 비용은 29달러이다(5개 라이선스 패키지는 49달러). 예전에는 심지어 10.4에서 10.5로 업그레이드 할 때도 전체 가격인 129달러를 모두 지불해야 했다. 애플은 아마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이번 스노우 레오파드에서 새로운 특징이나 변화를 보지 못할 것으로 판단해 기존에 맥 OS X를 판매하던 전략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기조연설 중에 애플은 스노우 레오파드를 새로운 버전 대신 “레오파드: 두 번째 에디션(Leopard: Second Edition)”이라고 명명했다. 마치 서비스팩이 하나 추가되는 듯한 느낌으로, 이에 따라 가격도 조절된 것이다.

 

겉모습 보다는 내면의 모습에 집중하길

 

겉으로는 주목할 만한 새로운 기능이 보이지는 않지만, 스노우 레오파드 내부의 많은 변화는 사용자들이 사용해볼 만할 것으로 관측된다.

 

파워PC 사용자는 해당사항 없음

 

만일 당신이 애플이 인텔 프로세서로 교체하기 전 맥 모델 사용자라면, 스노우 레오파드에 해당사항이 없다. 스노우 레오파드는 인텔 CPU 기반의 맥에서만 작동한다. 애플은 인텔 맥을 지난 2006년 1월 출시했다.

 

9월 정식 출시

 

지난 주,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7을 10월에 출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애플은 스노우 레오파드를 9월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혀, 스노우 레오파드와 윈도우 7의 끝없는 비교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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