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예정대로 이번 달 복귀”

John Ribeiro | IDG News Service 2009.06.08

애플 CEO인 스티브 잡스가 병가에서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으며, 심지어 이번 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연례 소프트웨어 개발자 컨퍼런스에 참여할 수도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5일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잡스의 건강이 많이 회복되었으며, 계획대로 이번 달 직장으로 돌아오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한다. 일부 애플 임원들은 잡스의 담당의사로부터 매 주 건강상태에 대한 보고를 받아왔다.

 

췌장암을 앓은 적이 있었던 잡스는 지난 1월 건강상의 문제로 휴가를 내면서 최근 몸무게가 줄어든 것은 호르몬 불균형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애플은 이번 월스트리트보도에 대해 정식 입장을 밝히지 안았다.

 

애플의 WWDC(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는 샌프란시스코에서 8일부터 시작되며, 임원진 중 한 명인 마케팅 담당 부회장인 필립 쉴러가 기조연설를 맡는다.

 

작년 WWDC 기조연설에서는 잡스가 아이폰 3G를 공개한 바 있다.

 

잡스는 아이팟이나 아이폰 등 디지털 플레이어 분야 진출을 이끌며, 애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 그의 건강 문제는 고객들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에게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ribeiro@satyam.ne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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