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가지는 확실하다. 누구도 더 적은 저장 공간을 원한다고 말하지 않으며, 더 느린 드라이브를 선택하지 않는다. 최고의 외장형 성능 드라이브(샌디스크의 익스트림 프로 포터블 및 삼성의 T7)는 대용량 데이터를 이동하는 경우, 매우 빠르고 좋은 소식이다. 백업 또는 연결이 최우선 과제인 경우, 다른 최고의 선택 항목과 필요에 가장 적합한 외장 드라이브를 구입하기 위해 알아야할 모든 사항을 설명했다.
2021년 최고의 외장 드라이브
- 크루셜 X6(Crucial X6) 포터블 SSD: 최고의 가성비 외장 드라이브 - WD 마이 패스포트(WD My Passport) 5TB: 최고의 외장 백업 드라이브
-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SanDisk Extreme Pro) 휴대용 SSD: 최고의 외장 드라이브 - 삼성 포터블 SSD X5(Samsung Portable SSD X5): 최고의 휴대용 선더볼트 3 드라이브
최고의 가성비 외장 드라이브
크루셜 X6 포터블 SSD는 정사각형이다. 바지 뒷주머니에 들어가기에는 힘든 모양의 이 휴대용 SSD는 그나마 얇고 둥근 모서리를 갖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 최첨단 속도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사용자에게 매우 빠르고 저렴하다.
최고의 외장 백업 드라이브
본지는 최고의 휴대용 외장 백업 드라이브로 웨스턴 디지털(Western Digital)의 마이 패스포트 5TB 드라이브를 선정했다. 물론 4TB 제품이 실제로 테라바이트 당 가격이 상당히 저렴하긴 했지만, 안전하게 보관하기 전에 중요한 파일을 하나에 넣을 수 있다면 그 추가 공간은 매우 유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을 대용량 스토리지라 부르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2위 제품
최고의 외장 백업 드라이브 분야에서 2위 제품은 시게이트의 백업 플러스 포터블(Backup Plus Portable)이다. 앞서 설명한 WD와 마찬가지로 USB 3.1 1세대(5Gbps) 드라이브다. 단일 드라이브에서 최대 5TB이며, 1TB, 2TB, 4TB 용량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RAID에 하드 드라이브 2개를 사용하는 ‘빠른’ 4TB 버전도 있어 성능이 향상된다.
4TB 버전 테스트에서 시게이트는 영화 파일과 같은 대용량 파일 전송에서는 속도가 약간 더 빠르지만, 오피스 문서와 같은 작은 파일 전송에서는 더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도 여전히 가치있는 2위 제품이다.
최고의 성능 USB 드라이브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포터블 SSD(1TB)는 지금까지 본 것 가운데 가장 빠른 USB 3.1 2세대 외장 SSD다. 고속 전송 성능은 2위인 삼성 T7과 거의 비슷하지만, 긴 쓰기 작업에서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좋다.
샌디스크의 드라이브는 T7의 편리하고 재미있는 지문 보안을 제공하지는 않지만, 가격은 거의 비슷하며, 보안이 문제가 될 경우, 소프트웨어 기반의 비밀번호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2위 제품
삼성의 포터블 SSD T7 터치는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포터블에 근소한 차이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이전 제품인 T5(여전히 사용 가능)에 비해 두께가 얇고 읽기 속도가 훨씬 빠르며, 지문 스캐너도 사용할 수 있다.
물론 공식 FIPS 인증 보안 드라이브를 구할 수는 있지만, 가격은 T7보다 훨씬 비싸다. 따라서 일반 USB SSD의 가격대(현재 테스트한 500GB 모델의 경우, 아마존에서 130달러에 판매) 내에서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따라서 여전히 효과적인 데이터 보호를 원하는 일반 사용자에게 매우 적합하다.
최고의 휴대용 썬더볼트 3 드라이브
최고의 휴대용 썬더볼트 3 드라이브는 삼성의 새로운 포터블 SSD X5가 선정됐다.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케이스에 엄청난 삼성 970 프로를 넣고 성능을 전혀 포기하지 않은 채로 빠르게 작동한다고 생각해보자.썬더볼트 3 드라이브는 이름처럼 매우 빠르다. 일반적으로 포터블 SSD X5를 권장하지 않는 유일한 이유는 PC에서 썬더볼트 3 포트를 찾기 힘들기 때문이다. 썬더볼트 3를 사용하려면 새로운 델 XPS 13이나 HP 스펙트라 x360 13을 사용해야 한다.
구입 시 고려해야 할 것
외장 드라이브를 구매할 때 사양과 기능에 초점을 맞출 수도 있겠지만, 일반 소비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용량과 가격이다. 많은 사람이 가장 저렴한 드라이브의 가치가 가장 높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사실 쓴 돈을 생각할 때 최악의 선택인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WD 블랙(WD Black) 마이 패스포트 휴대용 드라이브를 1TB, 2TB, 4TB, 5TB 드라이브 별로 용량과 가격을 비교했다. 같은 날, 아마존(Amazon)의 가격을 비교한 것으로 확실히 알 수 있다.
표를 보면 최악의 선택이 60달러짜리 1TB HDD인 반면에 4TB가 가격 대비 저장 용량이 가장 크다.
그렇다. 외장 드라이브를 구매하는 경우, 용량이 가장 작은 제품에 더 많은 돈을 지불할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거금을 들여 5TB 드라이브를 반드시 구매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결국 용량과 비용은 비례한다. 5TB 드라이브의 저장 용량이 필요없다면 진정 45달러가 필요한 곳에 지출하도록 하자.
오늘날, 대부분의 드라이브는 USB 드라이브이다. 여기에서부터 헷갈리기 시작한다. 현재 선택할 수 있는 것은 USB 3.0, USB 슈퍼스피드(SuperSpeed), USB 3.1 1세대(기본적인 USB 3.0), USB 3.1 2세대 등이다.
사실 어떤 버전을 선택하더라도 상관없다(단, USB 2.0은 오래되었다는 것만 기억하자). USB 3.0은 USB 3.1 1세대와 마찬가지로 최대 5Gbps의 전송 속도를 허용한다. USB 3.1 2세대는 가장 빠른 USB 버전이며 데이터를 최대 10Gbps로 이동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그 어떤 단일 하드 드라이브도 USB 3.1 1세대의 처리량을 능가할 수 없다. 단지 공급업체가 사양에 'USB 3.1'을 명시할 때 1세대 또는 2세대를 밝히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한다.
2세대가 도움이 되는 경우는 SSD 그리고 샌디스크 익스트림 900 드라이브와 같은 초고성능을 구성할 때 뿐이다. 샌디스크 익스트림 900은 USB 3.1 10Gbps 인터페이스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인터페이스가 탑재되어 있다. 그 외에는 크게 고려할 필요가 없다.
외장 드라이브에는 혼란스럽고 전문가만이 이해하는 다양한 포트가 탑재되어 있다. 사용자는 다음과 사항에 대해 주의해야 한다.
USB 3.0 마이크로 B 포트는 오늘날 휴대용 백업 드라이브에서 가장 보편적인 포트다. 기본적으로 휴대폰에서 사용하는 마이크로 USB 포트와 같지만 USB 3.0 속도에 맞추어 커넥터의 수가 늘어났다. 5Gbps의 속도까지 도달하며 가장 빠른 휴대용 SSD까지도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다.
USB 3.0 타입 B 포트는 USB 3.0 마이크로 B보다 큰 버전이다. USB 3.0 타입 B는 더 큰 외장 드라이브에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USB 3.0의 속도인 최대 5Gbps까지 도달할 수 있다.
USB 타입 C는 가장 최신의 USB 커넥터이며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휴대폰, 태블릿, PC에서 사용되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최대 10Gbps의 전송 속도를 지원한다는 점이다. 여기에서 '최대'라는 표현에 주목해야 한다.
USB 타입 C는 드라이브 또는 휴대폰의 커넥터 또는 포트일 뿐이지만, 규칙에 따라 USB 2.0의 480Mbps부터 USB 3.0의 5Gbps 및 USB 3.1의 10Gbps까지의 전송 속도를 지원한다. 따라서 구매한 드라이브에 새로운 인터페이스와 포트가 탑재되어 있다고 해서 놀라운 속도를 경험할 것이라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하드 드라이브를 USB 타입 C 포트에 연결한다고 해서 속도가 빨라지지 않는다.
USB 타입 C는 이론적인 속도 장점 외에 전력 측면에서 유리하다. 데스크톱 또는 노트북의 표준형 USB 타입 C 포트는 최대 15와트를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더 크고 전력 소모가 심한 드라이브를 구동할 수 있다.
썬더볼트 3는 이 모든 포트를 평정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빠른 속도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 포트는 기본적으로 USB 타입 C 포트와 커넥터를 적용했지만 순수한 PCIe를 최대 40Gbps로 구동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성능을 중시한다면 썬더볼트 3이 당연한 선택이 될 것이다. 하지만 한 가지 단점이 있다. 썬더볼트 3의 속도를 활용할 수 있는 고성능 드라이브는 900달러짜리 2TB 샌디스크 익스트림 900보다 훨씬 비싸다. 레이시(LaCie)의 볼트 3(Bolt 3) 같은 경우 2TB에 2,000달러이다.
고성능이라는 점을 제외하고는 썬더볼트 3 드라이브에 그런 거금을 지불할 이유가 없다. 대부분의 사람에게 썬더볼트 3 휴대용 하드 드라이브는 시간과 돈 낭비라 할 수 있다.
썬더볼트 2는 현 시점에서 사양길에 접어들었다. 미니디스플레이포트(miniDisplayPort) 커넥터를 사용하는 이 인터페이스는 매킨토시(Macintosh) PC에서만 인기를 얻었으며 현재 사장되고 있다. 구형 맥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레거시 지원을 제외하고는 비용이 더 높은 썬더볼트 2 드라이브나 포트에 투자할 필요가 없다.
eSATA도 거의 죽은 포트이다. SATA의 연장으로 개발된 eSATA는 USB 2.0의 60MBps 성능을 넘어서는 저렴한 수단이었다. 하지만 USB 3.0이 있는 현 시점에서는 별 의미가 없다. 썬더볼트 2와 마찬가지로 구형 컴퓨터에 사용하는 경우에만 eSATA에 투자할 이유가 있는 것이다.
2개를 구매한다?
“하나는 없는 것과 같으며 두 개가 하나이다”라는 격언이 있다. 이 말은 하드 드라이브를 포함해 우주 캡슐 산소 탱크, 비행기 엔진 등 업무에 필수적인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다.백업을 위해 사용하는 외장 드라이브의 경우, 10년 치의 사진을 외장 드라이브에 복사한 후, PC의 로컬 드라이브에서 삭제한다면 이는 백업이라고 볼 수 없다. 개가 해당 드라이브를 물어 뜯는 등 문제가 발생하면 모든 것을 잃게 된다.
백업에 집착하는 사용자라면 색상이 다른 2개의 백업 드라이브를 준비하고 몇 개월에 한 번씩 PC 전체를 이 드라이브에 교차로 백업하자. 이를 통해 한 드라이브가 망가지는 경우의 데이터 손실이 완화될 것이다. 좀 더 집착하는 사용자는 두 번째 드라이브를 휴대함으로써 하나의 문제로 인해 2개의 드라이브를 동시에 잃게 될 가능성을 방지할 것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