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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 가격 급락… “2년 내 HDD와 비슷해질 것"

Jared Newman | PCWorld 2015.12.03
앞으로는 SSD와 HDD 사이에서 고민할 일이 적어질 것으로 보인다. 2년 후에는 SSD 가격이 HDD와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DRAMeXchange)는 현재 기가바이트당 0.39달러인 SSD의 가격이 2016년에는 0.24달러, 2017년에는 0.17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HDD의 가격은 기가바이트당 0.06달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조금더 현실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내년에는 256GB SSD가 1TB HDD와 가격이 같아지고, 2017년에는 512GB SSD가 512GB HDD보다 겨우 44달러 더 비쌀 것이라는 의미다. 현재 PC 제조업체들은 512GB HDD를 SSD로 업그레이드할 때 100달러를 추가로 받고 있다. 디램익스체인지의 알란 첸은 이 때문에 노트북에 SSD를 이용하는 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SSD 가격 하락은 지난해 스토리지 제조업체들의 기술 경쟁 때문이다. 지난 8월 삼성은 최초로 16TB의 SSD를 내놨는데, 현재는 서버용이긴 하지만 기반이 되는 3D 낸드 기술이 일반 소비자용 드라이브의 가격 하락에도 기여했다. 샌디스크와 도시바 역시 3D 낸드 플래시 칩을 개발하고 있으며, 인텔도 이를 위해 마이크론(Micron)과 협업하고 있다.

새로운 노트북이나 데스크톱 PC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은 이러한 SSD 가격 하락 추세를 고려해야 한다. 향후 몇 년간 HDD의 가격은 그대로지만 SSD가 훨씬 저렴해져서, 조금 더 기다리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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