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

삼성, '저장 용량과 속도' 모두 갖춘 일반 PC용 2TB SSD 출시

Ian Paul | PCWorld 2015.07.08
이미 1TB 짜리 삼성 850 에보나 850 프로를 갖고 있다면 이제 곧 자신의 마음에 쏙 드는 2TB 드라이브를 손에 쥘 수 있을 것이다.

최근까지 자신의 PC 스토리지를 업그레이드할 시점이 되면 두 가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바로 속도와 저장 용량이다. 만약 자신이 저장 용량을 원한다면 HDD 하드드라이브가 어울릴 것이다. 속도를 원한다면 SSD(Solid-State Drive)와 함께 초과하는 파일들을 어떻게든 저장할 수 있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1TB SSD의 등장은 이런 선택의 어려움을 종결시켰다. 그런데 이제 삼성은 새로운 단계의 SSD 스토리지를 얘기하고 있다. 다만 이에는 비용이 뒤따른다.

삼성은 최근 인기높은 자체 850과 850 프로 SSD의 2TB 버전을 발표했다.

이전 850 드라이브와 유사한 2TB 모델은 삼성의 128GB 3D V낸드(V-NAND) 플래시 칩을 사용한다. 이 드라이브는 아직 구입할 수 없으며, 가격이나 출시일까지도 발표하지 않았다. 다른 사이트들은 850은 800달러, 850 프로는 1,000달러라고 보도하고 있지만, 1TB 850 SSD 모델의 가격보다 약 두 배정도가 될 공산이 크다.

새로운 2TB 드라이브는 이전 제품과 동일한 SATA 3.0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데, 이는 대부분의 사용자에게 훌륭하다. 하지만, 하드코어 동영상 편집자들에게는 그리 좋지않을 수 있다. 그래서 삼성은 현재 mSATA와 같은 M.2(PCIe) 인터페이스를 가진 V낸드 SSD를 만들고 있다고.

만약 돈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면 2TB 850 에보 또는 850 프로를 통해 대량의 저장 용량과 황홀한 SSD 속도의 결합을 맛보게 될 것이다.

또한 삼성은 850 에보는 최소 5년 또는 쓰기 150TB 그리고 850 프로는 10년간 300TB 쓰기를 보장하는데, 이는 꽤나 좋은 보상이며 충분하다.

최근 테스트에도 불구하고 일부 사람들은 여전히 SSD에 대한 우려를 갖고 있다. 이 테스트에서 SSD 내구성에 대한 문제는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판명됐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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