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SSD, 더운 실내에 방치하면 데이터 손실 가능

Jared Newman | PCWorld 2015.05.12
잘 사용하지 않은 컴퓨터에 SSD가 있다면, 데이터를 백업해 두는 것을 좋다. SSD를 전원이 꺼진 상태로 오래 방치하면 데이터가 손실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런 데이터 손실 현상은 특히 따뜻한 환경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전원을 끈 SSD를 섭씨 40도 환경에 두면, 2주 후부터 데이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정보는 몇 개월 전 씨게이트의 앨빈 콕스가 JEDEC 솔리드 스테이트 기술협회에서의 발표 자료에서 나온 것으로, 이를 최근 일부 미디어에서 발견하면서 뒤늦게 주목을 받고 있다.

콕스의 발표 자료는 일반 사용자 및 기업용 SSD의 기본적인 성능 요구사항에 대한 것으로, 일반 사용자용 SSD는 섭씨 30도 환경에서 전원이 꺼진 상태로 1년 간 데이터를 보존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여기서 온도를 5도 올리면 데이터 보존 기간은 절반으로 줄어들며, 섭씨 55도에서는 이틀 뒤부터 데이터 손실이 발생한다.



정확한 사실은 좀 더 확인해 봐야 하지만,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이 수치는 JEDEC의 요구사항일 뿐이며 품질이 좋은 SSD라면 더운 환경에서도 훨씬 더 나은 성능과 안정성을 제공할 수 있다.

실제로 사용자가 극히 높은 온도에 주 컴퓨터를 방치하지 않는 이상 큰 위험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런 환경이라면 다른 문제가 먼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점점 더 많은 디바이스가 SSD를 표준으로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몇 년 방치한 일부 구형 컴퓨터에서 데이터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은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Tags SSD 온도 JED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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