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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와 하드 드라이브를 파티션 나누는 이유 2가지

Lincoln Spector  | PCWorld 2014.12.16
파티션은 하나의 물리 드라이브를 여러 개의 논리 드라이브로 분할하는 것을 말한다. 각각의 파티션 공간은 하드 드라이브 공간과 C와 D와 같은 문자를 부여받으며, 운영체제가 이를 별도의 드라이브로 인식한다.

PC에 장착된 모든 드라이브는 파티션이 나눠진 상태로 출하되는데, 물리 드라이브는 파일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파티션이 나눠져야 한다. 윈도우 PC를 구입할 경우, 2개 또는 3개의 파티션이 나눠진 것을 확인해볼 수 있다. 이 가운데 C 드라이브는 일반적인 사용을 위한 범용 드라이브다. 나머지는 유지 보수가 복구를 위한 용도로 사용된다.

사실 파티션을 생성하고 그 크기를 조절하는 것은 폴더를 생성하는 것만큼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럼에도 파티션을 나눠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 번째, 한 대의 PC에 여러 운영체제를 설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만일 서로 다른 버전의 윈도우 운영체제나 윈도우와 리눅스를 병행한다면, 파티션은 운영체제를 구분하는 데 도움된다.

두 번째, 백업을 목적으로 시스템과 데이터를 분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사용자는 C 드라이브에 윈도우 운영체제와 실행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D 드라이브에는 문서, 사진, 음악, 비디오와 같은 라이브러리를 저장한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D 드라이브의 공간이 C 드라이브보다 더 크다.

굳이 귀찮게 C와 D 드라이브의 용도를 구분해서 사용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윈도우 환경을 안전하게 백업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복구를 위한 작은 파티션을 나누고 여기에 C 드라이브의 이미지를 저장하는 것이다. 만일 해당 이미지 파일에 라이브러리 파일까지 포함돼 있다면, 파일은 지나치게 커져 버린다. 1년에 2, 3번 정도 시스템 이미지 파일을 생성해야 하는데, 관리 용이성 측면에서 봤을 때 정말 간편한 방법이다.

결론적으로, D 드라이브에 저장된 데이터를 보호하면서도 간단히 시스템 백업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정기적으로 시스템 이미지를 업데이트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으나 사용자 파일 저장 공간을 시스템과 분리함으로써 오히려 더 일이 간단해진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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